듀폰 방탄용 섬유

케블라XP 출시

2009-07-03     전상열 기자
듀폰이 새로운 타입의 파라계 아라미드 섬유 ‘케블라 XP’를 출시했다.
‘케블라 XP’는 올해 3분기부터 방탄의류용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방탄의류 가격은 400~1천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케블라 XP’는 듀폰의 특허 기술로 개발된 첨단섬유. 기존 ‘케블라’ 제품보다 방탄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방호의류용 섬유로서 쾌적성이 탁월하다.
‘케블라 XP’를 사용한 11층 구조의 방탄조끼는 통상 3층까지는 탄환을 멎게 하고, 나머지 층에서는 탄환의 충격을 흡수하기 때문에 착용자의 외상이 줄어든다는 시험결과가 나왔다.
듀폰에 따르면 현재 유통하고 있는 케블라 경량소재로 통상 20~40층으로 조끼를 만들며, 탄환을 멎게 하기 위해서는 최저 9층이 필요하다.
한편 듀폰은 약 5억 달러를 투자해 오는 2010년까지 전 세계 케블라 생산능력을 약25%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