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진수 과시

2009-07-07     김희옥
동우모피 40년 전통 명성 재현
브랜드 전통·모피의 정점 제시


‘동우모피(대표 장동찬)’ 가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는 컬렉션을 개최해 브랜드의 전통과 명
품모피의 정점을 보여줬다. 이 날 행사에는 VIP고객과 프레스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스타일과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동우모피’의 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40년의 전통을 이어온 브랜드로써 브랜드의 역사와 이념을 비롯 자사 모피의 우수성과 차별화를 설명해 컬렉션과 함께 그 명성을 함께 엿볼 수 있었다.

장동찬 대표는 “고객과 함께 한지 어느덧 40년이 지났다. 고급소재와 디자인 개발에 힘써 고객과 함께하는 영원한 벗이 될것이며 건전하고 참신한 모피브랜드로 노력을 늦추지 않겠다”며 앞으로의 행보와 자리를 빛내준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모피 전문브랜드 ‘동우모피’는 1969년 ‘동우사’로 출범해 1996년 (주)동우모피 법인으로 전환, 새로운 소재와 장식을 개발하며 차별화된 모피패션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 뉴욕, 시애틀, 북유럽 등 세계 각 지역에서 열린 경매에서 최상의 원피만을 엄선해 제작한 실용적이며 감각적인 스타일로 품질과 디자인을 동시에 만족하고 있다. 타 브랜드의 프리사이즈와는 달리 신체를 고려한 사이즈의 세분화로 최상의 피팅감과 실루엣을 선사해왔다.
0809 FW 컬렉션에서는 40년대 빈티지 무드에서 60년대의 바로크 풍이 뒤섞인 기존의 절제된 베이직한 아이템의 실루엣을 조금씩 변형시킨 스타일로 제안됐다. 벨티드 되거나 허리를 강조한 X실루엣이 전개됐다.

40~50대 초중반의 고 연봉 전문직 여성을 메인타겟으로 했으며 퀄리티있는 삶을 요구하는 20대 후반까지 서브타겟으로 삼았다. 크게 나누어 네가지 컨셉으로 요약된다. 지적인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는 모던함과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트리밍이나 디테일로 믹스, 세련된 감각을 그레이 컬러의 모피로 선보였다. 두 번째는 청바지와 매치한 스타일리쉬 컨셉을 제안, 레오파드의 섹시함이 가미된 숏자켓으로 경쾌함을 더했다.

이어 화이트컬러의 러블리한 모피류가 선보였고 브라운과 블랙컬러의 럭셔리한 디자인으로 다양하게 전개됐다. 선보여진 모피류는 결코 부해 보이지 않았으며 허리안쪽은 끈으로 연결해 자유로운 조절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시즌 제안한 컬렉션은 ‘동우모피’의 40년이라는 역사를 함축했을 뿐만 아니라 한길만을 걸어온 모피의 끝없는 연구가 빚어낸 결과였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