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속 나 홀로 독주’

2009-07-17     최준우

▶19면에서 계속


올 상반기 전반적으로 침체기를 겪었던 여성복 부문에서 ‘잇미샤’는 뛰어난 제품력으로 마켓 내 경쟁 브랜드들 보다 한발 앞선 모습을 보이며 응답자 중 20%의 지지를 얻어 당당히 1위에 랭크됐다. 2위 ‘르샵(18%)’은 캐릭터 정장군인 블랙라벨의 인기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이 전년대비 57%의 성장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여성크로커다일(15%)’ ‘데코(12%)’ ‘AK앤클라인(9%)’이 각각 3, 4, 5위를 차지했다. 이 중 ‘데코’는 올 상반기 뛰어난 제품 기획력과 마케팅을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선보였다. 이밖에 ‘지컷’ ‘올리비아로렌’ ‘스테파넬’ ‘쿠아’ ‘마담포라’ 등이 높은 지지율을 보여 상반기 베스트 브랜드의 면모를 과시했다.


원부자재 상승, 그린프라이스 등으로 어려움이 심했던 남성복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빈폴(27%)’은 향상된 상품력을 바탕으로 아이덴티티를 강화, 내셔널 시장의 최강자 자리를 지켰다. 21%의 지지를 얻어 2위를 차지한 ‘지오지아’는 유니크한 감성과 차별화된 디테일을 앞세워 꾸준한 성장을 이어갔다. 3위는 ‘티엔지티(12%)’가 차지했으며 고감성 토탈 패션 브랜드 ‘지오투(9%)’는 4위를 차지했다. 특히 올 봄 런칭한 ‘벤셔먼(7%)’은 감도 높은 디자인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월별 30%의 신장률을 보이며 조기안착에 성공, 5위에 랭크됐다. 또 ‘갤럭시’ ‘에스티코’ ‘인디안’ ‘파크랜드’ ‘다반’ 등이 베스트 브랜드에 선정됐다.


캐주얼 부문에서는 진 캐주얼 브랜드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캘빈클라인진’은 25%의 지지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2위에 랭크된 ‘게스(17%)’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성공시키며 전년대비 상반기 200%의 성장을 이뤘다. 3위는 13%의 지지를 받은 ‘테이트’가 차지했다. 런칭 2년차인 ‘테이트’는 폭발적인 매출증대와 공격적인 유통망 확보로 캐주얼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뒤를 이어 ‘폴햄(11%)’ ‘리바이스(9%)’가 순위에 올랐다. 이외에 ‘버커루’ ‘애스크’ ‘뱅뱅’ ‘유니클로’ ‘코데즈컴바인’ 등이 높은 지지율을 얻어 10위권 안에 들었다.


올 8월 북경 올림픽을 앞두고 고객유치 경쟁이 한창인 스포츠 부문은 ‘나이키’가 27%의 높은 지지를 얻으며 1위에 랭크돼 베스트 오브 베스트 브랜드임을 입증했다. 2위 ‘컨버스(15%)’는 올해 브랜드 런칭 10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펼쳐 국내 전개 이래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3위는 국내 최초 캐포츠 브랜드인 ‘이엑스알(13%)’이 차지했다. ‘이엑스알’은 지난 6월 통합 물류센터를 준공하고 스포츠 의류시장 정복에 나서 하반기 선전이 기대 된다. 또 ‘아디다스(9%)’ ‘프로스펙스(7%)’가 뒤를 이었으며, ‘리복’ ‘휠라’ ‘케이스위스’ ‘엘레강스스포츠’ ‘엘레쎄’ 등 도 베스트 브랜드 10위권에 선정됐다.
골프 부문에서는 영 트렌드의 감감적인 골프웨어의 활약이 눈에 뛴다. ‘캘러웨이골프(20%)’가 1위에 영광은 안았고, ‘트레비스(18%)’가 뒤를 이었다. 웰빙을 위한 골프를 지향하는 ‘트레비스’는 각종 마케팅을 통해 골프웨어 브랜드로의 인지도 강화에 힘쓴 결과 상반기 전년대비 28%의 신장률을 일궈냈다. 3위는 11%의 지지를 받은 ‘캐스팅’이 차지했으며 ‘핑(9%)’ ‘아놀드파마(8%)’가 순위에 올랐다. 이 밖에 ‘잭니클라우스’ ‘빈폴골프’ ‘닥스골프’ ‘르꼬끄골프’ ‘휠라골프’ 등도 높은 지지를 얻으며 치열한 순위싸움을 벌였다.


아웃도어 부문은 내수경기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32%의 지지율을 보이며 당당히 1위에 등극했고 ‘코오롱스포츠(22%)’가 2위, ‘K2(13%)’가 3위를 차지했다. ‘노스페이스’는 연평균 30%이상의 성장세로 아웃도어 단일브랜드 최초 3000억 원의 매출을 돌파 부동의 1위를 고수했다. 또한 ‘노스페이스’는 아웃도어 부문뿐 아니라 전 복종 통합 부문에서도 가장 많은 지지를 받으며 ‘2008 상반기 베스트 오브 베스트 브랜드’ 1위로 등극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2위를 차지한 ‘코오롱스포츠’는 연초계획 한 매출목표를 25%이상 초과 달성하는 등 내셔널 브랜드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외에 ‘컬럼비아스포츠(9%)’ ‘블랙야크(6%)’가 순위를 이어갔고 ‘라푸마’ ‘밀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