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 힘 합쳤다

대구5개단체 최초 中심천서 수주전

2009-07-17     김영관

중국 최대의 패션, 봉제기지인 심천에서 대구지역 관련 5개 단체가 공동으로 대규모 ‘교역전 및 수주 상담회’를 마련해 주목받았다.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심천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8회 중국심천 국제브랜드의류 및 액세서리 교역전’에서다.
이에 앞서 9일에는 지역 16개 직물업체들과 중국 내 50개 의류기업이 오주호텔에서 ‘한중 의류소재기업 수주 상담회’도 가졌다.


이번 교역전 EXCO와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공동 기획으로 대구지역 대표 패션기업 (주)혜공을 비롯 11개 패션기업과 16개 직물업체들이 60개부스를 마련, 참가했다.
또 수주 상담회는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봉제기술연구소가 지역소재업체들의 대중국진출 지원을 위해 마련했다.
지역의 5개 대표단체,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패션, 소재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대규모 전시회 및 수주상담회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6개 참가사들은 이번 교역전에서 대구지역 대표 소재인 교직물, 메모리직물, 박직물, 자카드직물, ITY스판 등의 대중국 수출확대를 하는 등이다.
참가사는 덕우실업, 뉴맨텍스타일, 송이실업, 세양섬유, 텍스밀, 백산무역, 한솔섬유, 신화섬유, 시마텍스타일 등이다.


심천은 중국 최대의 의류생산 및 섬유소재 소비시장으로 대구시를 비롯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 등이 전략지역으로 꼽는 지역이다.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와 대구국제패션페어 등 국내 대규모 전시회에 심천지역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