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새한, 첨단재료연구센터 설립
고려대에, 반도체·나노소재 등 개발
2009-07-17 전상열 기자
▲ ▲ [사진:도레이새한이 14일 고려대 창의관에서 첨단재료연구센터 현판식을 가졌다. 오른쪽부터 도레이사 다나카 부사장, 고대 이기수 총장, 도레이새한 이영관 사장, KOTRA 정동수 단장, 도레이사 아베이사, 고대 장동식 공과대학장] | ||
도레이새한(대표 이영관))이 일본 모기업 도레이와 공동으로 고려대학교 창의관에 첨단재료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산·학·연을 연계한 연구투자를 본격화한다.
이 센터는 앞으로 도레이새한과 일본 도레이를 비롯해 두 회사가 운영 중인 연구소 등과 연계, 디스플레이용 소재와 반도체 점·접착재료 등을 중점과제로 삼아 관련기술 개발 및 제품화를 시도하게 된다. 또 차세대 기능복합 필름, 연료전지 및 태양광 전지재료, 나노소재 등 첨단재료분야로 연구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레이새한은 향후 3년간 첨단재료연구센터에 100억원을 투자, 석·박사급 연구인력 60명을 보유한 전문연구센터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 연구센터는 또 국내 전자, IT(정보기술)기업들과도 공동연구개발을 추진하는 등 한·일 양국간 합동연구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고 도레이새한 측은 설명했다.
이영관 도레이새한 사장은 “이 연구센터는 궁극적으로 도레이의 한국연구소 역할을 하게 된다”며 “도레이가 전 세계에 보유 중인 영업 생산 연구거점과 연계할 경우 첨단기술의 부품화 등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본 도레이는 전 세계에 영업 생산 연구거점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일본과 해외 연구거점에서 연구개발업무를 수행 중인 인력만 3000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