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코오롱, 유아동 시장 출사표

‘리틀 마크제이콥스’ 단독점 오픈…갤러리아 웨스트에

2009-07-17     김희옥

FnC코오롱(대표 제환석)이 전개하는 ‘리틀 마크제이콥스’ 가 갤러리아 웨스트 5층에서 지난 11일 단독매장을 첫 오픈했다.
갤러리아 매장에서는 전체 0~12세 라인 중 국내에서는 2세에서 8세까지의 아동복만 선보이며 성인복의 베스트셀러 축소판인 여름제품이 판매된다. 특히 니트류와 원피스류의 인기가 예상되며 마우스슈즈 등과 같은 베스트셀러 아이템도 선보인다. 여아와 남아의 7:3 비율로 상의는 10만원대, 원피스 20만원대, 팬츠10~20만원대에 판매되며 명품 키즈라인보다 15% 낮은 가격이다.


리틀 마크의 관계자는 “소재를 중요하게 여기는 국내 소비자에게는 ‘리틀 마크’ 의 캐시미어나 니트류가 인기를 끌 것이며 국내 런칭을 애타게 기다리는 소비자가 많아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픈과 함께 ‘리틀 마크 제이콥스’ 의 성공적인 런칭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17만원 상당의 ‘리틀 마크 박스’ 를 구매고객께 제공한다. 마치 맥도날드의 해피밀 박스를 연상케하는 이 키프트 박스에는 발까지 덮는 아기 파자마와 메티컴사의 베어브릭이 포함돼 있으며 ‘Marc Who?’ 라는 유머러스한 슬로건이 새겨져 있다.
‘리틀 마크 제이콥스’ 는 ‘루이비통’ 의 수석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선보이는 세번째 의류 라인이다.


2005년 아동용 캐시미어 언더웨어를 캡슐 라인으로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2007년 S/S 시즌부터 의류와 액세서리, 슈즈 등 영아부터 12세 아동을 위한 풀 컬렉션으로 런칭되었다. 한국에서는 기존 ‘마크 제이콥스’와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 매장에 숍인숍 형식으로 판매돼왔었으나 인기가 좋아 단독으로 런칭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