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닉 인증’ 관심 지속 증가세

3배 증가…‘원사·직물·패션·유통가’ 확대

2009-07-21     김임순 기자

지구사랑·환경보호…사회적 책임·이미지 제고

▲ ■인터뷰 | 시퍼 얀 마린어스 대표 <컨트롤유니온>
“한국니트산업연구소를 중심으로 현지 9개 기업체가 친환경 섬유클러스트 사업자로 선정되었으며 이는 지난 4월부터 6월말 까지 심사와 검증을 거쳐 이루어졌다.”며 오가닉 인증에 대한 밝은 전망을 내놓는 컨트롤 유니온 시퍼 얀 마린어스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또 오가닉 인증에 대한 각 기업 연구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지난해 처음 인증 사업을 시작할 때보다 대략 세배정도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오가닉 인증에 대한 비중은 수출과 내수에서 고른 분포도를 보이고 있으며 수출의 경우 대기업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내수는 유아복 분야에서 활발한 요청이 일고 있어 유명 백화점이나 유통가에서 인증서 요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큰 기업의 경우 이제 오가닉 인증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자사의 이미지제고 차원에서 강조되고 있다. “인증서 획득에서 거의 선두주자격인 SFT 의 경우 국제적으로 퍼져있는 바이어의 요구에 의해 원사 직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 확산시키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이다”는 시퍼 사장은 향후에는 이러한 인증서만 있어도 수출시장에서 신뢰이상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샘플 추적이 가능한 오가닉 인증은 해를 거듭할수록 기준도 엄격해 지고 있다”면서 5%와 90%의 오가닉 인증은 다르게 표시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시퍼사장은 “오가닉인증은 크게 봐서 지구환경보호 차원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오가닉인증이 아닌 에코마케팅과 같은 리싸이클 원단 사용 확대 등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 된다”고 밝히고 내수나 수출에서 이러한 국제적인 환경보호 차원의 인증서가 확산되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