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社 ‘캐주얼·아웃도어’ 화려한 외출
베이징 특수 노려 브랜드별 ‘격전’ 최고조
최근 전 세계적으로 스포츠의 캐주얼·아웃도어화 경향이 거세지면서 마켓 복합화가 전망되는 가운데, 전 복종을 아우르는 다양한 구색 갖추기가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특히 소비자의 웰빙 트렌드로 화두에 오른 친환경 소재를 사용, 기업 이미지 구축과 동시에 자연보호를 실천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또 빨라지는 트렌드 로 ‘패스트 패션’이 생겨났고, 미니멀리즘을 비롯 올림픽 특수까지 올 시즌 고객유치 경쟁은 어느 때 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 프로스펙스
2015년 ‘1兆’ 브랜드로
LS네트웍스 ‘프로스펙스’가 매출 1조원 대 글로벌 멀티스포츠 브랜드로의 도약을 공표했다.
지난 해 화려한 부활을 위한 첫 혁신으로 ‘프로스펙스’의 CI와 BI를 개선, ‘에너지 스포츠 바이 프로스펙스’를 모토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젊은 층을 끌어들일 수 있는 트렌디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 서울 및 전국 대도시 상권을 중심으로 미래형 체험공간인 퓨처 스토어의 전략적 오픈을 비롯 올해 391개의 유통채널 점별 효율화에 나서고 있다. 사업 다각화를 통한 외형 확장에도 적극 나섰다. ‘잭울프스킨’ ‘몽벨’ 등 해외 아웃도어 브랜드 M&A를 비롯 ‘프로스펙스’의 아웃도어 라인을 강화, 공격적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대훈 대표는 “정통 스포츠 브랜드로 국내입지를 강화하고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해, 현 2500억원대의 매출을 2015년 1조원 규모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 스프리스
멀티 스포츠 ‘스프리스’ 시선집중
국내 최초로 컨버스화 천만켤레 판매를 달성하며 신화를 일궈낸 ‘스프리스’가 올 해 180개 매장에서 13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거침없는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화두에 오른 미니멀리즘 트렌드를 반영해 볼륨화 전략으로 출시한 ‘화이트홀릭 시리즈’의 폭발적인 호응을 비롯 북경 올림픽이라는 호재가 맞물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S/S 화이트를 컨셉으로 한 광고에서 전속모델 이준기가 백발변신을 시도, 젊은 여성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내며 매출 상승과 인지도 구축에 큰 몫을 했다.
또한 하반기 ‘스프리스타’ 등 신규 런칭과 축구를 모티브로 한 에이.씨 에버라스트(A.C EVERLAST)라인 및 80년대 러닝화를 모티브로 한 레트로 러너(RETRO RUNNERS)라인 등 다양한 컨셉의 스니커즈화를 출시하면서 멀티 스포츠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 엘레쎄
2012년 2천억…스포츠마켓 ‘新리딩’
이랜드가 올 초 리런칭한 이태리 스포츠 ‘엘레쎄’가 리프레쉬 전략과 핵심상권 진입 및 기존 브랜드와 차별화된 매장구성을 통해 공격영업에 주력한다.
20대가 선망하는 미니멀 럭셔리 위주의 패션 스포츠브랜드로 육성시킴은 물론 현재 50여개의 유통채널을 올해 말까지 90개로 늘려, 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또한 테니스와 스키 제품의 경우 본사 직수입으로, 90% 이상은 국내에서 직접 생산하면서 2010년 1000억 2012년 2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전사적인 마케팅을 펼칠 방침이다.
리런칭 후 지속적으로 획기적 디자인과 다양한 컬러의 제품변화를 추구한 ‘엘레쎄’는 최근 가수 소녀시대를 통한 스타마케팅으로 젊은 층을 겨냥한 리포지셔닝에 성공, 스포츠 마켓 새 강자로 등극하겠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