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섬유·IT 융합기술’ 선두주자
연대·ETRI·건대 등
연세대학교는 ‘EL 로고의류’ ‘소리반응 디지털 컬러의류’ ‘광섬유 기반 디지털 컬러의류’ ‘MP3 Player의류’ ‘생체신호 측정의류’를 선보였다.
광섬유로 직조된 원단과 LED를 이용하여 필요할 때 빛을 발하는‘디지털 컬러의류’는 RGB의 조합으로 7~8가지의 다양한 색을 만들어낸다. 또한 소리 반응센서로 주변 소리의 강약과 높낮이에 따라 빛의 색상이 달라진다. 게임의 주인공처럼 디지털 불빛을 온몸에 번쩍 일수 있어 클럽이나 코스프레 파티복으로 안성맞춤이다. ‘MP3 Player 의류’는 옷속에 MP3 Player가 내장되어 있어 간단한 직물버튼 조작만으로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이 제품은 현재 중국백화점에 초기상용화 되어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발한 ‘바이오셔츠’는 천소재 전위센서를 내장한 의복으로 생체신호 모니터링 시스템인 바이오패치를 적용. 일상생활 중 심전도, 호흡, 움직임, 운동량 등 생체정보를 실시간으로 측정하여 건강지표를 제공한다. 마라톤 동호인 등 일반인의 운동관리를 비롯 칼로리 소모량 분석을 통한 건강관리, 심혈관 질환 및 만성 질환 위험환자의 응급상황 감시에 효과적이다.
건국대 섬유공학과 박창규 교수는 3차원 ‘가상코디 시스템’과 모바일 의류쇼핑 시스템을 직접 시연했다. 가상현실, 가상거울, RFID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 ‘가상코디시스템’은 화면을 통해 ‘나’의 3차원 바디를 불러내어 의상을 입혀볼 수 있도록 구현해 소비자가 일일이 옷을 입어보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을 연출 주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