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데상트, 신수지 유니폼 제작
르꼬끄 스포르티브, 특수 ‘소재·디자인’ 부여
2009-08-08 한국섬유신문
한국데상트(대표 미치모토 마사히로)의 프랑스 스포츠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르꼬끄 스포르티브’가 신수지 선수를 위해 특수 제작한 유니폼을 전달했다.
올 3월부터 신수지 선수를 후원하고 있는 한국데상트가 한국 리듬체조 선수로서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신수지 선수의 선전을 기원하며 그녀의 연기가 한층 돋보일 수 있도록 특수 소재에 스와로브스키를 장식한 유니폼을 제작한 것. 특히 리본 종목은 빗방울이 떨어지는 느낌의 음악모티브를 살린 블루 색상으로 만들어졌으며 후프 종목에는 태극 문양의 색상과 형태를 활용, 리듬체조의 각 종목과 한국의 미를 살린 디자인이 특징이다.
신수지 선수는 지난 해 9월 그리스에서 열린 세계리듬체조선수권 대회에서 외국 유명 선수조차 하기 힘든 ‘백 일루션(Back Illusion)’ 동작 9회전을 세계 최초로 성공시키며 개인 종합 17위를 차지해 자력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지난 1일 베이징올림픽 참가 훈련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한 신수지 선수는 일본에서 러시아 대표팀과 함께 훈련을 실시하며 마지막 기량을 점검, 17일 베이징으로 향해 20~21일 리듬체조 예선전에 출전하게 된다.
출국에 앞서 신수지 선수는 “그동안 리듬체조 유니폼은 고가이고 국내에서는 구하기 힘들어 외국에서 어렵게 구입해 출전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나를 위한 유니폼이 따로 제작돼 정말 기쁘다”며 “최선을 다해 이번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