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천연 신소재 클러스터 구축

한국니트연, 전북섬유산업협회·전일염공 공동 세미나

2009-08-11     한국섬유신문

닥섬유 농가소득 증대·지역 경제 활성화

익산이 천연섬유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의 지역기지화를 앞당기는데 본격 시동을 걸었다.
전북섬유산업협회와 전일염공은 최근 한국니트산업연구원과 함께 ‘천연섬유 신소재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 토론자들의 주제발표를 통해 구체화 시키고 나섰다.
세미나에서는 익산 섬유산업 구조의 선진화를 위해 필요한 방안과 이를 현실화함으로써 섬유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특히 고기능·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산업 혁신 및 천연섬유소재의 생산기반을 구축 지속성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지역특성에 적합한 닥 섬유 등의 기능성 천연섬유 소재 개발과 생산의 집적화로 산업구조 전환과 동시에 천연섬유의 효율적인 공급망을 구축 할 수 있어 지역연고산업의 재활성화(Revitalization)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주제발표는 박훈(산업연구원 박사)의 고기능성·친환경 천연섬유 신소재 클러스터 구축 전략, 최병옥(전일염공 상무) 기능성 가공을 활용한 섬유제품의 고부가가치화 발전 전략, 김강훈(쌍영방적 대표) 한지사 원사 제조 방법 및 닥섬유 제품의 시장성, 문기영(한국섬유산업연합회 차장) 우리나라 섬유산업의 미래비전과 전략, 김근섭(익산산림조합 조합장)닥나무 식재사업의 필요성과 현황 및 수요산업, 정용식(전북대학교 섬유시스템공학과 교수)닥섬유 복합섬유 기술개발로 진행됐다.
박훈 산업연구원 박사가 제안한 신소재 클러스터구축전략은 특히 관심과 기대를 모았는데 최근 소매시장에서 부는 웰빙트렌드에 부합한 한지섬유의 기능성과 친환경 신소재수요증대를 예고하면서 익산이야말로 국내 천연섬유 신소재 생산거점으로 육성 필요성을 제시했다.


특히 화섬소재는 대구 경북, 염색가공은 경기 대구, 모·견직물의 경우 부산 경남에 클러스터가 구축되어 있으나 한지섬유 등 천연섬유 신소재 클러스터는 아직 구축되지 않았다고 강조하고 익산을 한지 닥섬유의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기본방향으로 신소재 공급망구축과 전문인력 양성, 신소재 분야 기업유치와 창업보육 지원, 시장 친화적 제품 생산 구조 전환 유도등 내수와 수출의 유기적인 활성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