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라 왕, 콜스와 손잡고 주니어 시장 진출
‘프린세스 베라 왕’ 8월 본격 런칭
2012-12-19 정기창 기자
미국 백화점 콜스(Kohl’s Corporation)는 지난 14일 베라 왕(Vera Wang)과 파트너십을 맺고 주니어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내년 8월에 런칭될 주니어 컬렉션은 ‘프린세스 베라 왕(Prince Vera Wang)’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된다. 이를 위해 베라 왕 그룹의 자회사는 콜스로부터 장기 라이선스권을 획득했고 미국시장에서 독점적인 판매권을 가진다.
콜스와 베라왕은 이미 지난 2007년부터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당시 베라 왕은 컨템포러리 여성복인 ‘심플리 베라 베라 왕(Simply Vera Vera Wang)’을 런칭했고 올 봄 화장품과 예물용 보석 시장에도 진출했다.
‘프린세스 베라 왕’ 역시 어패럴과 주얼리 분야 사업에 먼저 진출하고 향후 더 많은 카테고리로 확장할 방침이다. 112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콜스는 올 3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52% 늘어난 매출 실적을 거뒀다.
콜스의 케빈 맨셀 의장은 “우리는 2007년 베라왕과 ‘심플리 베라 베라 왕’을 런칭하며 파트너십을 맺었고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또 “주니어 비즈니스는 각 카테고리에서 세계적 브랜드를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젊은 점주들에게 우리의 가치를 증진시키는데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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