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社 ‘온라인 선점’ 치열
롯데닷컴·GS이숍 우위…‘차별화’ 관건
2009-08-25 송경화
웹사이트 분석평가 전문 ‘랭키닷컴’이 2006년 이후 주요 유통업체들의 온라인 쇼핑 사이트의 트래픽을 분석 발표한 결과 경쟁이 치열한 백화점 상품 취급 종합쇼핑몰 중 ‘롯데닷컴’이, TV홈쇼핑 연계쇼핑몰은 ‘GS이숍’이 우위를 선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방문자수 비교에서는 롯데, 신세계, 현대 빅3 백화점의 제품을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롯데닷컴, 신세계몰, H몰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롯데닷컴이 2006년 하반기 이후 두 업체를 앞서 매출 상승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TV홈쇼핑 업체들의 온라인 쇼핑사이트도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CJ몰’이 소폭 방문자수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GS홈쇼핑의 ‘GS이숍’과 2006년 8월 우리홈쇼핑을 인수한 롯데홈쇼핑의 인터넷 쇼핑몰인 ‘롯데아이몰’의 방문자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인터넷 쇼핑시장은 1995년 8월 첫 방송 이래 10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고속 성장을 거듭하며 작년 한해 전체 시장 규모 4조원을 넘어서는 산업으로 발전해 왔다. 성장 폭이 큰 만큼 인터넷 업계의 경쟁이 치열하며 상위 온라인 전자상거래 업체의 선점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향후 선두 온라인 쇼핑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 가운데 오프라인 기반의 쇼핑몰들이 온라인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업체들의 차별화 전략 여부가 매출의 우위를 판가름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