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케미칼 영업익 흑자전환
2분기 섬유·필터·미래소재 매출 호조
2009-08-25 전상열 기자
웅진케미칼(대표 박광업)이 2분기동안 섬유부문과 필터사업 호조에 힙입어 매출증가와 함께 영업이익 흑자로 전환했다. 웅진케미칼은 지난 2분기 매출액 2278억원, 영업이익 38억원, 당기순이익 -16억원의 경영실적을 거뒀다.
이는 작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매출은 각각 15%, 1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 흑자로 전환된 실적이다. 또 당기순이익은 작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90%, 16% 증가했다.
웅진케미칼 관계자는 “유가급등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차별화 제품개발과 적극적인 마케팅활동 등으로 섬유사업의 매출이 증가했으며, 세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필터사업과 미래 수익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소재사업도 지속적인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필터사업은 해외사무소 개설에 힘입어 실적호조로 이어질 것”이라며 “섬유사업도 기능성 차별화 제품 위주의 공격적인 영업활동으로 매출상승이 예상되는 등 전 사업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전망 된다”고 말했다.
한편 웅진케미칼은 경영혁신활동을 통한 원가절감과 함께 연구소의 역량강화를 통한 신제품개발에 주력하는 등 수익성 확보에 전력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