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종별 주요 브랜드 08 F/W 광고 캠페인 ① 저마다 개성 강한 ‘스토리텔링’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

2009-08-25     한국섬유신문
올 F/W 패션업계는 국내외 스타를 기용해 저마다 개성 강한 ‘스토리텔링’으로 스타일리쉬한 상품과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주력한다. 다양하고 차별화된 컨셉과 테마로 업계 리딩을 꿈꾸는 각 브랜드들의 하반기 광고 캠페인 전략을 살펴본다[편집자주]

에드윈
‘성숙’ 타이틀 고급스럽게
‘트렌디 감성’ 믹스 매치

헨어스(대표 권성환)의 시티 어번 캐주얼 ‘에드윈’은 브랜드 런칭 20주년을 맞아 여름휴가를 같이 떠나고픈 연예인 1위, 연하남에서 이젠 연인 같은 부위기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수 이승기와 MBC드라마 ‘밤이면 밤마다’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탤런트 박혜원과 함께 가을 광고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광고 촬영은 ‘성숙’이라는 타이틀로 어둠이 내린 서울의 밤 도심 한복판에서 진행됐으며 스칼렛 요한슨이 주연한 영화 ‘로스트 인 트랜스레이션(Lost in Translation)’에서 모티브를 찾아, 도시 속 이방인의 감수성과 밤의 절제되고 쉬크한 느낌을 ‘에드윈’의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감성으로 매치시켜 진행했다.

리트머스
아티스트와 콜라보레이션
다양한 프로모션 전개

‘리트머스’는 ‘리트머스 엑스비션(LITMUS EXHIBITION)’이라는 주제로 08가을 광고 및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시즌 광고는 현재 활동 중인 오자화, 안민영, 최정윤 등의 아티스트들과 콜레보레이션을 통해 ‘리트머스’만의 감성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극대화한다. ‘리트머스’는 현재 작가들 외에도 소비자가 직접 아트웍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모색하고 있어 앞으로의 프로모션들이 더욱 기대가 되고 있다.
‘리트머스’ 전시회를 통해 진행되는 비주얼은 오프라인 전시는 물론 온라인 마이크로 사이트를 통해 오는 9월8일부터 20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베이직하우스
‘히어로’ 테마 유머러스·로맨틱·아티스트 표현

더베이직하우스(대표 우종완)의 ‘베이직하우스’가 ‘비 히어로(be Hero)’를 주제로 08 가을 데님 화보 촬영을 마쳤다. 전속 모델 윤은혜와 김재욱이 함께한 이번 화보는 데님하나로 영웅이 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유머러스한 캠페인 광고로 표현했다. 여자친구를 위해 젓 먹던 힘까지 노래를 부를 줄 아는 로맨틱한 히어로부터 자전거 페달 바람으로 헤어스타일을 만들어 내는 아티스트 히어로까지 촬영 내내 유쾌한 모습을 선보였다.

엘록
톱 모델 기용, 유럽피안 고감도 캐주얼 선 봬

고감도의 유니크 감성캐주얼 브랜드 ‘엘록’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모델들과 유럽풍의 쉬크함이 묻어나는 광고 비주얼 촬영을 마쳤다. 이번 시즌 ‘빛’을 이용한 신비로운 분위기와 쉬크한 옷의 실루엣을 돋보이게 해준 멋진 두 모델은 현재 하이 패션계에 떠오르는 핫 가이 콜 모어(Cole Mohr)와 뉴 컬렉션의 뮤즈로 떠오르고 있는 쉘리아 마르케즈(Shelia Marquez). 개성 있는 표정과 연출로 전 세계 패션지를 장식하고 여장남자의 톡톡 튀는 컨셉의 마크제이콥스 캠페인을 멋지게 소화한 콜은 유니크한 ‘엘록’의 뉴 시즌 컨셉을 표현하기에 완벽했다.

크럭스
‘브릿팝’ 팝아트 일러스트 돋보여

‘크럭스’는 가을부터 새롭게 일러스트에 감각이 뛰어난 대학원생 김수인과 ‘크럭스’의 ‘브릿팝(BRITPOP)’ 컨셉에 맞춰 공동 작업을 했다. 이번 시즌 ‘크럭스’의 광고 캠페인은 브리티쉬 컬쳐와 팝 컬쳐의 조화를 표현한 ‘브릿팝’ 캐주얼 브랜드로 정했다. 효과적인 표현을 위해 브랜드 태생인 브리티쉬문화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팝아트적 감성을 접목해 젊은이의 감성을 펀하고 자유로운 이미지로 표현하고자 했다. 실사 이미지와 팝아트 일러스트 이미지의 합성을 통해 새로 느낌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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