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 패션비즈니스’ 효과 만점

‘패셔니스타·브랜드’ 조인…스페셜상품 출시 붐

2009-08-28     이영희 기자

제일모직, ‘빈폴액세서리·빈폴 진·후부’ 적극 가세
김민희 잇백·강승현 퍼플데님·크라운J 라인 ‘주목’

패셔니스타와 패션브랜드간의 만남에 따른 특별아이템 제작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인 제일모직(대표 제진훈)이 적극 가세해 화제를 모은다.
‘페리엘리스 아메리카’가 탑모델 장윤주와 ‘터치진’을, ‘게스’가 김아중의 진을, 리복은 한예슬의 이름을 딴 ‘레슬리 프리스타일’라인을, 제임스진이 한예슬의 ‘레슬리진’을, 베이직하우스가 박태환선수의 우승을 기념해 수영모습이 담긴 티셔츠를 출시하는등 최근 대세다.
제일모직은 각 브랜드별 새롭게 영입한 스타모델을 전면에 내세운 셀러브리티 패션 비즈니스를 적극 펼친다.
특히 이들을 앞세워 스페셜 아이템을 속속 출시하면서 시너지효과를 노리고 있다.
‘빈폴액세서리’는 김민희, ‘빈폴진’은 슈퍼모델 강승현, ‘후부’는 ‘크라운제이’와 손을 잡았다.


‘빈폴액세서리’는 패셔니스타 ‘김민희’가 직접 디자인한 잇 백(It Bag)을 선보인다. 뉴욕의

명품 가방 디자이너로 부상하고 있는 임상아와 성공적 콜라보레이션을 전개해 화제를 불러 일으킨데 이어 ‘김민희’와 함께 ‘민희 백(Minhee Bag)’을 출시했다. 빈폴액세서리 디자이너와 김민희가 공동으로 제작한 가방은 올 시즌 트렌드이자 주요 모티브중 하나인 클래식체크가 포인트. 경쾌하면서 비비드한 컬러의 체크백으로 탄생시켰다.
특히 그녀만의 스타일링 노하우에 착안 소품이나 동물등을 모티브로 디자인된 참(cham)장식 (팔찌, 시계, 가방등에 다는 작은 장식물)을 함께 배치해 차별화된 특징을 자랑한다.
비비드한 핑크, 블루 2가지 컬러로 출시하며 스타일은 도트, 보스턴등 각 체크마다 5가지 디자인으로 총 10종이 출시됐다.


‘빈폴 진’은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 모델 대회 1위 출신의 탑 모델 강승현과 1년간 전속 모델 계약을 맺고 ‘빈폴진 퍼플데님 리미티드 에디션’을 제안한다.
‘퍼플’은 08가을 겨울의 핫 컬러로 떠오르고 있는 색으로 데님 곳곳에 숨어있는 퍼플디테일이 강점. 데님 안감에 적용된 퍼플 깅엄체크, 다리를 길어보이게 하는 옆 라인의 퍼플 스티치를 비롯, 백포켓의 퍼플 스와로브스키 디테일까지, 더욱 세련되게 제작됐다.
‘빈폴진’의 ‘퍼플데님’은 남, 여성용 모두 출시되며 스트레이트, 클래식, 부츠컷등 다양한 핏으로 선보여진다.
어번 힙합 캐주얼 ‘후부’는 힙합 래퍼 크라운J와 만났다. ‘후부’는 가을 시즌 크라운제이와 콜라보레이션을 추진, ‘후부 크라운제이’라인을 별도로 출시한다. 후부의 크라운제이 라인은 ‘블링블링(반짝거리는)’컨셉으로 크라운제이의 아이콘인 ‘왕관’ ‘날개’를 모티브로 제작했으며 화려하고 차별화된 상품을 원하는 젊은 소비자에게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