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신규사업 가시화

강희용 부사장 영입 관심 집중

2009-09-08     김현준
여성 캐릭터 시장의 강자로 주목받는 미샤(대표 신완철)의 신규브랜드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미샤는 지난 1일 여성 영캐릭터 조닝에서 주목받아온 영업출신 디렉터 강희용 부사장을 영입했다. 강 부사장은 신규 브랜드 런칭 사업을 총괄한다. 이번 강 부사장의 영입으로 미샤의 신규 사업은 더욱 가시화 될 전망이다.

이제까지 미샤의 신규사업은 진행 가능성만 언급됐지만 이번 강희용 부사장의 영입을 계
기로 전체적인 윤곽이 잡힌 것으로 분석된다.
강 부사장은 과거 ‘논노’를 시작으로 ‘아니베이프’ 등을 거처 지난해까지 오브제에서 ‘오브제’ ‘오즈세컨’ ‘클럽모나코’ 전체 사업을 총괄한 바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미샤의 신규는 현재 전개 중인 기존 브랜드들 보다는 더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한 영캐릭터 조닝을 공략할 것으로 보이며, 백화점을 중심으로 한 유통을 전개할 예정이다.

신규 브랜드의 런칭시기는 내년 F/W로, 올 하반기부터는 신규 사업부의 조직구축에 돌입해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런칭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샤’ ‘잇미샤’ ‘에스쏠레지아’ ‘칼리아’ 등으로 국내 주류 유통망의 여성 캐릭터와 볼륨 캐릭터 조닝을 장악하고 있는 미샤의 신규 사업은 이전부터 업계의 관심을 끌어왔던 터라 이번 강희용 부사장 영입 후 행보에 더욱 시선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