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I시험연, 국내최초 실시

美 AATCC 섬유시험교육

2009-09-17     전상열 기자

9월 23일부터 3일간

FITI시험연구원(원장 심우정)이 국내최초로 미국의 AATCC (American Association of Textile Chemists and Colorists) 섬유시험교육에 나선다. 교육은 오는 23일부터 3일간 제기동 본원에서 이뤄진다.
FITI시험연구원은 지난해 8월 AATCC와 교육기관 협약을 맺고 그동안 국내에서 섬유시험과 관련한 교육훈련프로그램 구축에 주력해 왔다. 이번 교육으로 국내에서 미주로 수출하는 기업이나 에이전트 그리고 품질관리 및 시험성적서를 발행하는 기업의 시험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921년에 설립된 AATCC는 미국의 섬유화학자 협회로서 세계최대규모의 섬유산업 과학기술단체다. 미국의 GAP·Target 등 대부분의 바이어들이 AATCC에서 발행하는 표준을 이용하고 있다. 또 이기관은 섬유시험에 대한 표준 개발과 함께 개발된 섬유시험법에 대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FITI시험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프로그램 실시로 국내 섬유사업의 품질관리 향상과 함께 한·미 FTA 협정에 따른 미주수출 대응 기여는 물론 국내 시험업무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