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포유 “위기는 곧 기회!” 감동경영 구현 ‘거듭나기’ 강조

09 S/S ‘변화’ 모토…‘골프’라인 강화 상품력 배가

2009-09-18     조지욤

전국 점주 200명 초청 화합의 장 마련


‘올포유’ 09 S/S 품평회 성료
한성에프아이(대표 김영철)의 라이프 스타일 캐주얼웨어 ‘올포유’가 09 S/S 품평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9일 대전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전개된 품평회는 본사 직원과 협력사, 전국에 포진한 ‘올포유’ 점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전개됐으며, 품평회 본연의 목적 달성은 물론 서로간의 협력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거듭났다. 특히 제품 컨셉뿐 아니라 품평회 진행에 있어서도 정형화된 틀을 깨는 새로운 접근의 시도로 눈길을 끌었다.
임직원 소개와 우수대리점 및 협력업체 시상, 대표 인사말 및 개회사, ‘올포유’ 비전 21 동영상 관람, 2009 트렌드 설명 및 상품 발표, 패션쇼 순으로 이어진 ‘올포유’의 09 S/S 품평회에서 김영철 대표는 “위기는 기회”라고 역설하며 “고객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진실하고 아름다운 스토리적인 경영이야말로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진실 된 마음가짐을 갖고자 한 오늘 이 자리가 먼 미래의 작은 주춧돌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변화’만이 살 길!
09 S/S를 위한 ‘올포유’의 모토는 ‘변화’였다. 변화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고, 그러기 위해 당장은 눈에 벗어나 보일 수 있지만 작은 목소리도 소홀히 하지 않고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트렌드를 확립해 나간다는 것. 이에 09 S/S를 ‘변화의 폭을 넓히는 시점’으로 잡고 상품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올포유’ 디자인실 이수진 이사는 “이번 품평회를 준비하면서 ‘접시를 깨자!’는 김영철 대표의 말을 마음에 새겼다. ‘엘레강스 라인’을 처음 선보였을 때 20점 만점에 1~2점의 평가를 받고 많이 힘들었지만, 지금은 매출 효자 라인으로 자리 잡았다”며 “설거지를 해본 사람만이 접시를 깰 수 있다. 이번 시즌 유행에 뒤떨어지고 부진했던 부분 중심으로 30%의 접시를 깨서 새로움을 제공하려 한다”고 말했다.
변화가 가장 많이 시도된 부문은 ‘골프’라인. 어덜트 캐주얼 성향이 강했던 ‘올포유’가 캐주얼과 골프의 중간지점을 공략한 ‘올포유’만의 골프라인을 보강한 것. 특히 쿨 소재·죽 섬유 등 ‘기능성’이 한층 강조돼 일상생활은 물론 실제 필드에서도 착장 가능한 ‘스포티&펑션 골프웨어’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방침이다.
또 ‘상품 코디에 대한 보강’ ‘적극적 트렌드 반영’ ‘아이템의 적절한 조화’ ‘디테일 소재에 대한 방안’ ‘철저한 납기, 품질, 판매 관리’를 내년 상품 관리의 개선방향으로 제시했다.

09 S/S 테마
여성 라인(Ladie’s Thema)은 09 키 컬러(key color)인 ‘그린’이 예년보다 강조된 가운데 ‘네온 프레쉬(Neon Flash)’와 ‘센슈얼 심플리시티(Sensual Simplicity)’ ‘모던 엘레강스(Modern Elegance)’의 테마로 전개됐다. 비비드, 브라이트 컬러와 광택감 있는 경량 소재 사용으로 ‘프레쉬’함을 표현했으며, 트렌디한 캐주얼웨어인 ‘시티룩’과 서정적이고 감성을 중시하는 ‘엘레강스’룩을 통해 라인별 구성을 강화했다.
남성 라인(Men’s Thema)은 전체적으로 ‘내추럴리즘’이 강조됐다. ‘어번 정글(Urban Jungle)’ ‘레트로 리조트(Retro Resort)’ ‘클래식 시티(Classic City)’를 테마로 한 09 S/S 남성 라인은 가볍고 부드러운 촉감을 가진 소재, 친환경 소재의 소프티 스포츠웨어 ‘어반 정글’을 제안했으며, 스포티한 느낌을 위한 로고 브로킹과 기능성이 강조된 ‘레트로 리조트’로 골프라인을 보강했다. 또 타운캐주얼웨어로 손색없는 ‘클래식 시티’를 통해 다양성을 충족시켰다.

새로운 방법의 품평회
‘올포유’의 09 S/S 품평회를 찾은 점주들의 손엔 당연히 있어야할 ‘평가 시트’가 없었다. 대신 상품 그룹마다 담당 MD및 디자이너가 위치해 하나하나 상품을 설명하고, 점주들의 의견을 꼼꼼히 기록했다. 정형화 된 틀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는 한성에프아이의 의지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별도의 홀에 마련된 품평회장은 라인별로 정리된 옷들과 조명까지 마련된 쇼윈도, 인테리어 재연까지 마치 대형 플레그샵을 보는 듯 했으며, 점주들은 실제 매장에서 옷을 고르듯 신상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샘플만 즐비한 보통의 품평회와 달리 09 S/S를 맞아 새롭게 선보인 ‘인테리어 시연’은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