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추광엽 벽진바이오텍 대표
끊임없는 노력·설비투자…감성 소재 발굴
2009-09-22 김임순 기자
향후 “환경친화 가공기술 과제 삼아야”
“바이오나 샌드워싱 가공기술 개발은 상당히 열악하기 때문에 작업현장은 갈수록 영세성 을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고 설명하는 벽진바이오텍 추 광엽 대표. 추 사장은 또 이러한 현상은 최근의 경기불황과 사업에 대한 자신감이나 기술의 부재가 가장 큰 요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벽진은 기존 BIO나 SAND WASHING 생산 공정과 기술에 대한 거래업체들의 신뢰가 가장 두텁다. 이에 따라 늘어나는 오더수행이나 기술 개발력은 산학협동으로 이어졌다. 첫 번째 과제로 R/W방식의 비연속가공 방식에서 연속식 가공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이는 기존 비연속방식 에서의 8개 공정을 단축시켜 4개 단계 공정만으로 생산하는 기술이다. 제품의 특성을 유지하면서 인적 물적 LOSS절감을 위한 획기적인 가공기술인 셈이다.
이와 병행, 기존의 비연속 R/W생산 공정도 지속적인 현장개선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타 업체에 비해 생산물류 흐름도의 개선과 수작업으로 인한 생산성과 작업자 피로를 감안한 안정성 등을 감안한다.
특히 직원들의 IDEA수집, 자동화설비 도입 등으로 노동생산성 향상은 물론 품질향상으로 불량률 최소화를 기록했다.
자체 보유한 각종 후 가공 설비를 이용한 샌드 워싱시 가장 취약한 마찰강도 저하(산취하방식)에 따른 제품의 품질 저하 문제를 해소한다. 제품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작업공정으로 생산, 까다로운 바이어의 주문에도 거뜬히 해결하는 것은 당연하다.
“향후 BIO 및 SAND WASHING 생산기술도 기존 생산방식인 비연속 R/W에서 점차 연속적 가공방식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밝히는 추 광엽 사장은 이 분야 기술력에 자신감이 넘쳐났다.
그 어떤 동 업계 업체보다 먼저 그 중요성을 감안한 설비투자와 환경개선의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벽진바이오텍.
최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최첨단 섬유소재 신 메모리 직물. 벽진의 신메모리 가공 직물은 국내에서는 처음 도입된 연속 후 가공 SYSTEM 설비에서 출하된다. 벽진은 신소재의 품질 안정화와 생산성 향상에 역점을 두고 있는 가운데 고 감성 고기능성의 소재 개발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설비투자로 빛을 발하고 있다.
그리고 향후 예상되는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다양한 섬유 후 가공 기술개발과 제품화에도 적극 참여해 다양한 섬유의 후가공 기술개발에 신기원을 마련코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