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패션 대리점 연합회’ 공식 출범

전국 30개 주요 상권 50여 명 정회원

2009-09-25     홍영석

독립 단체로 상호 윈윈, 공동 사업 추진

전국패션대리점연합회(회장 조철현)가 오는 10월1일 독립 단체로 공식 출범한다.
전국 패션 로드샵 경영자 연합회인 [패로메]는 지난 9월22일 섬유센터 17층 애머랄드홀에서 전국 25개 주요 상권 30여 명의 대리점 경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갖고 회장단 선출, 정관 확정 등과 향후 연합회의 중점 추진 전략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 500여 명의 회원은 물론 신규 회원 모집 광고를 통해 가입한 30여 명의 연납 정회원이 향후 연합회가 정부 산하단체 혹은 사단법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총칙, 회원, 임원, 회의, 운영회 및 분과위원회, 자산 회계 및 관리, 관리, 부칙 등으로 구성된 정관을 확정하고 초대 운영위원회 회장단을 선출하는 등 공식 협회 결성을 위한 요건을 갖췄다.


중점 토의 사항 중 정관 수정 보완에서는 특히 재정 자립을 위해 뜻을 같이하는 회원들이 연 회비 30만 원을 납부하기로 했으며 <한국섬유신문>를 중심으로 관련 단체, 패션 업체 등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만들어 상호 윈윈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연합회 운영위원회의 초대 회장단에는 경기도 이천에서 ‘랜드로바’ ‘임페리얼’ ‘베스킨라빈스’ 등을 운영하며 이천시중앙로상인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조철현 씨가 회장에, 대전 은행동에서 ‘스킨푸드’ 등을 운영하며 은행동상가번영회의 수석 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태호 씨가 부회장에, 일산 라페스타의 경영인 협의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라재필 씨가 사무국장을 맡게 됐다. 이날 선출 된 초대 회장단은 이번 공식 연합회 출범 3~4년 전부터 [패로메]를 맡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것에 대한 재 신임의 의미뿐만 아니라 향후 연합회의 발전을 위한 적임자들이라는 평이다.
또 이날, 연합회의 재산 회계, 임원의 업무집행, 총회 소집 등의 직무를 수행할 감사 2명이 선출됐다. 대구 동성로에서 개인 브랜드 ‘이프유’를 운영하며 동성로상가번영회 부회장을 역임한 김연복 씨와 이태원과 김포 등지에서 ‘나이키’ ‘리복’ ‘티비제이’ 등을 운영하는 심용섭 씨가 각각 선출됐다. 연합회 간사는 <한국섬유신문사>에서 취재를 총괄하고 있는 홍영석 부장이 선임됐다.


연합회는 10월초 일산 라페스타에서 사무실 개소와 함께 현판식을 진행 예정이며 향후 온라인 카페를 개설해 정보공유를 강화한다. 또 부산 광복동에서 ‘캘빈클라인진과 언더웨어’ 등을 운영하며 전 광복로경영인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던 박덕호 씨의 제안을 토대로 회장단은 오는 10월28일과 29일에 대전에서 골프 모임과 계룡산 등반을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 정례화 할 방침이다.
연합회는 올 연말까지 전국 주요 패션 상권에서 대리점을 운영 중인 경영인을 지속적으로 회원으로 모집하며 이날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10여 명과 함께 총 50여 명 내외 규모의 정회원으로 인적 구성을 마무리한다.
정회원 가입을 희망하는 패션 대리점 경영자는 오는 1차 9월30일까지 연 회비 30만 원과 함께 가입신청서를 운영위원회에 제출, 승인을 얻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