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섬유·의류 소싱지 급부상

사이공 섬유의류 박람회 관심집중

2008-10-08     김현준

세계의 공장으로 급신장하던 중국 섬유·의류산업이 세제정비 및 관련법 개정, 그리고 인건비 상승등과 같은 악재를 만나 주춤하는 사이 베트남이 신흥 소싱처로 각광받으며 관련 산업 장비 시장까지 확대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내년 4월 7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될 예정인 ‘19회 베트남 사이공 섬유의류 산업 박람회’(Vietnam Saigon Textile & Garment Industry Expo 2009)가 벌써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베트남은 현재 세계 3위 규모의 의류 수출국으로 올 상반기에만 전년대비 20% 신장한 42억 달러를 기록했다. 또 연말까지 섬유·의류 포함 95억 달러 수출을 목표로 섬유·의류 장비류의 수요가 해마다 급증하는 추세다.


현재 베트남 의류생산업체들은 적극적으로 생산설비와 규모를 확대하는 등 ‘베트남 사이공 섬유의류 산업 박람회’가 베트남 시장 진입을 위한 관련업체들의 루트 역할을 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와 관련단체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해마다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이 박람회는 지난해에 비해 올해 행사 면적이 50% 커졌지만 신청업체가 초과돼 참가하지 못할 정도로 국내 및 전 세계 관련업체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