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용접 보호복 ‘SARMOR’ 개발

(주)대우인터내셔널 부산연구팀 특허출원

2009-10-16     윤정아

최경량 신소재로 작업 편의성 극대화
불쾌한 냄새 없애고 다양한 컬러 구현
발수성·통기성 ‘우수’ 수축변화 ‘0’

탄소섬유와 실리콘을 적용한 첨단 용접 보호복 ‘SARMOR’가 (주)대우인터내셔널 부산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용접 보호복 ‘SARMOR’는 작업 편의성을 극대화한 경량 신소재 보호복으로써, 기존 소가죽으로 만든 용접복의 단점을 대폭 개선하여 지난 7월 ‘방염성 부직포 제조 및 그를 이용한 실리콘 코팅 가공을 통한 방염성 원단 제조 방법’으로 특허 출원을 했다.


김대영 (주)대우인터내셔널 연구소 신소재연구팀장은 “국내 주요 선진 산업군 중 하나인 조선업에 종사하는 작업자의 내염 및 내열 보호용 소재가 미비하고, 기존 소가죽의 경우 의복 무게에 의한 작업자의 피로도 증가로 작업능률이 저하 되는 점 등의 여러 가지 불편사항을 개선하고자 당사의 기술역량을 토대로 첨단 산업용 소재로의 진출에 따른 연구 개발에 주력한 결과 1년여의 개발 기간에 의해 완성됐다”며 개발 동기를 밝혔다.
용접 보호복 ‘SARMOR’는 △기존 가죽 보호복 대비 60% 수준의 경량 소재 △용접 불꽃등에 안정적인 내염성 및 내열성 강화 △우천 및 습기에 대한 치수 안정성 △기존 소재 대비 100배의 통기도 △성능 대비 합리적 가격(큰 경비 추가 부담 없이 대체 가능) △내염도, 의복 감성, 내외피 차별화등의 사용자 편의에 따른 다양한 버전 제공이 가능한 점 등으로 관련 업계에 새바람을 몰고 올 것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가죽 특유의 불쾌한 냄새가 없고, 다양한 칼라 구현이 가능한 점과, 기존 용접복 무게가 한 벌에 3kg이었던데 비해 ‘SARM OR’는 1.8kg으로 무게를 최대 40% 다운시켜 작업자의 능률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영 팀장은 “탄소섬유 계열의 내염화 섬유를 응용한 부직포와 내열 실리콘 케미컬의 복합 소재를 사용하여, 당사의 고유 역량 기술인 인공피혁 가공기술과 고성능 유무기 특수 소재의 응용기술을 융합하여 작업자의 불편사항과 니즈를 기술에 직접 반영한 산업용 섬유 연구개발의 쾌거”라고 밝혔다.
용접 보호복 ‘SARMOR’는 현재 국내 대기업 조선사와 연계한 필드테스트 진행 중에 있으며 중소 조선사 및 중공업 등에 직접 적용 및 확대 중에 있다. (주)대우인터내셔널 부산은 향후, 업태별, 기업별 특수 사항을 고려한 다양한 버전의 상품을 개량할 예정으로, 고내열보호복, 소방복, 특수복 등에 기술을 파생해 나갈 계획에 있으며, 작업자의 환경과 상황을 고려한 밀착 개발을 통해 상용화 가능한 보급형 보호복 소재 개발을 계속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