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목작업자 ‘보호복’ 개발

봉제기술연 ‘특허출원’

2009-10-16     김영관

유럽 ‘CE마크’ 인증추진


안전사고에 노출된 벌목작업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기능성 벌목복이 한국봉제기술연구소(소장:유종우)에 의해 개발됐다. 연구소는 ‘특수소재 기술력향상사업’을 통해 국내 볼목복의 장단점을 분석, 안전성과 편이성을 실현한 벌목복을 개발해냈다.
그동안 발목복은 소재의 기준미달, 비인체공학적 설계, 계절에 따른 기능성 미적용등으로 작업자에게 만족감을 주지 못했다. 그러나 연구소는 소재(아라미드)에서 직물설계, 패션, 봉제에 이르기까지 최적의 조건을 도출해내 작업자가 만족할 수 있는 기능성 벌목복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완성된 개발복은 산림청을 통해 작업자에게 입혀 테스트한 결과 보온성·안전성·기능성·작업편이성까지 두루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이 같은 우수한 벌목 작업복을 전국에 소재한 벌목복소재 생산업체, 봉제업체에게 기술이전을 서두르고 있다.


15일부터 대구 EXCO에서 열린 대구패션페어기간 중 제품설명회를 통해 벌목복을 시연하고 전국의 업체들에게 홍보, 기술이전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연구소는 기술보호를 위해 특허를 출원했으며 벌목복 선진국인 유럽에서 CE마크 인증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