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언 ]조형래 대표 리바이스코리아
패션브랜드가 가야하는 길…
불경기, 이유가 될 수 없듯 “어려울수록 다양한 활동 펼쳐야”
어려움에 떨고 있는 내수브랜드들이 투자를 꺼리고 있다. 지출을 최소화하면서 불경기를 이겨보겠다는 의도다. 그렇게 많이 전개되던 ‘자선 ·희망 ·나눔’ 행사들이 어디론지 사라져 버렸다. 브랜드 충성도는 여러 방면에서 다양하게 형성되지만 무조건적으로 지출을 줄여보자는 식의 경영은 패션브랜드사가 가는 길은 아닐 것이다.
英 아티스트 다미안 허스트와 만나다
리바이스는 흔히 보는 패션브랜드사들 보다는 좀 더 다르게 전개키로 하고 더욱 열기를 모을 것이다. 아티스트와의 활동을 통해 예술과 패션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내기도하고 콜라보레이션을 제안하기도 한다. 소비자는 끊임없이 보고 듣고 행동하기 때문이다. 브랜드의 움직임과 내가 필요로 하는 옷, 꼭 갖고 싶은 브랜드를 찾아다니면서 그들만의 옷을 선택해 낸다. 리바이스는 현대 미술계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하나인 영국의 유명 아티스트 다미안 허스트를 대두시켰다. 90년대 ‘enfant terrible’, 포름알데히드의 화학 약품 안에 상어를 넣은 충격적인 작품이 전 세계 미술계를 충격의 도가니에 빠트리게 했던 ‘다미안 허스트’다.
인간의 두개골에 1000캐럿의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파격적인 작품을 공개하기도 했던 ‘다미안 허스트’가 리바이스와 만나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Damien Hirst X Levi’s 라인을 공개했다. 모두들 알고 있듯 리바이스는 오래된 역사 속에 ‘피카소’가 즐겨 입었으며 ‘다미안 허스트’역시 리바이스 501 매니아다. 이번 작업을 통해 천재적인 아트 워크를 선보일 것이라는 기대 속에 벌써부터 화제다. 다미안 허스트는“‘항상 즐겨 입을 수 있는 예술’ 이라는 아이디어에 영감 받았다”면서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나 나의 작품을 직접 소유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쾌감을 느낀다” 면서 즐거워했다.
영원한 우상 501진 아이콘의 발견
또 한 명의 서프라이즈한 아티스트는 다크한 501진에 페인트칠을 해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예측 불허한 창의력을 발휘해 그만의501 진을 탄생시킨 잭슨 폴락이 있다. 피터 블레이크, 맥스 언스트에서 장미셀 바스키아, 앤디워홀까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아티스트들은 리바이스 진을 사랑하고, 즐겨 입었다. 젊고 천재적인 감각의 아티스트, 다미안 허스트와 Damien Hirst X Levi’s 컬렉션은 감각과 리바이스의 아이콘501진이 함께 시너지를 발휘, 독특하고 트렌디한 스타일을 연출할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콜라보레이션에 대해 매우 영광스러운 작업이라 생각하며 자부심을 갖는다.
블랙과 블루톤이 염색된 듯한 피니쉬의 리바이스 501진과 함께 락에 영감을 받은 화이트, 블랙, 딥 퍼플 톤에 허스트의 대표적인 이미지 해골, 점 그리고 나비가 함께 프린트된 티셔츠를 만나볼 수 있다. 해골 그래픽과 함께 흑백으로 처리된 허스트의 자화상 티셔츠, 거친 느낌의 데님과 가죽 자켓을 통해 예술가와 함께 할 수 있게 했다. 또한 501만의 특징인 버튼플라이와 함께 리바이스 501은 ‘안티 핏’의 패턴으로 바디를 감싸는 듯한 편안함을 제공하는 인체 공학적인 피팅을 자랑한다.
1873년 이후 45억 명의 아티스트들과
모두가 알고 있듯, 지난 1873년 최초 진이 발명이 된 이후 리바이스501 진은 45억 아티스트들과 영화배우, 락 아이콘 그리고 세대를 초월한 많은 젊은 층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어느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501 진의 디자인은 잭슨 폴락, 파블로 피카소, 앤디워홀, 다미안 허스트 바스키아, 리히슈타인, 조세피 보이스와 같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많은 아티스트들의 공헌이 컸다.
다미안 허스트는 1965년, 영국의 브리스톨 출신이다. 1988년 골드 스미스 대학 재학 중, 그는 학생 전시회로 유명해진 Freeze를 전시, 감독하게 된다.
이 전시회에서 허스트는 1990년대에 컨템플러리 아트 창시에 앞장선 젊은 아티스트 그룹을 모았다. 1991년 그는 그의 “In & out Love”라고 하는 첫 번째 단독 전시회를 우드 스탁 스트릿이 위치한 갤러리에서 전시한다. 그 전시회에 안에는 수 백 마리의 열대 나비들로 가득 차 채워진 작품을 창작했다. 1992년 그는 Saatchi Gallery 에서 젊은 영국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대표적인 주자가 되었고, 이 쇼에서 그는 지금의 유명한 ‘Physical Impossibility of Death in the Mind of Someone Living’(누군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