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성·개성’ 강해 큰 인기
[이슈샵]‘206레더 온라인샵’
2009-10-30 김희옥
‘206옴므’의 디자이너 이영준의 세컨브랜드 ‘206 레더’가 이번 달 중순, 온라인으로 오픈했다. 일주일만에 40~50여벌 정도가 팔리는 등 매니아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디자인과 디테일은 뛰어나지만 가격은 중가로 책정했기 때문에 젊은이들에게 부담 없는 구매가 가능하다. 홈페이지에서는 벌써 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매주 6개 정도의 신상품이 업데이트되는 신선함과 주문 후 2~3일안에 완성, 4~5일안에 물건을 받아볼 수 있는 맞춤시스템으로 신속성을 더했다. 자체 공장에서 생산하기 때문에 가격은 낮아졌고 퀄리티 또한 꼼꼼히 체크하고 있다. ‘206 레더’는 여성복까지 전개하며 구두, 가방 등 가죽에 관련된 모든 제품으로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2008년 FW의 테마는 ‘큐비즘·레더리즘’, 컨셉은 미니멀리즘이다. 가격은 27만 5천원부터 49만 5천원까지. 기존 브랜드들의 가죽 자켓 가격대와 비슷하다. 디자이너 브랜드라는 우수성을 앞세워 개성을 추구하는 세대에게는 더 없이 반가운 소식. 이영준 디자이너는 “‘디자이너브랜드는 비싸다’라는 편견을 버리기 위해 대중성을 크게 어필하려 한다”며 “현재 온라인으로만 판매되고 있지만 향후 가두점과 백화점 편집샵 입점도 추진중인데 반응이 상당히 좋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