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광무역, 자체개발 돌입
레이온사 수축률 4%대 이하로
2009-10-30 김영관
레이온사의 수축율 극복은 섬유업체에세 오랜 숙원과제로 꼽히고 있다. 그만큼 기술개발이 어렵고 상품화될 경우 히트를 보장하기 때문이다.
몇 년간 국내섬유산업을 지탱해 오고있는 ITY싱글스판니트 부문에서도 레이온사의 복합화를 앞두고 수축율 극복에 혈안이 돼있다.
대구경북에서 싱글스판니트 선두주자인 서광무역(주)(대표 김대균)이 레이온사를 니트에 복합화 하기위해 수축율 극복이 과제가 돼 왔다. 자체 보유중인 선연후가연기를 통해 크림프(CRIMP)와 트위스트 구조배열을 이용해 수축율을 극복한다는 게 골자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할 경우 8%이상인 레이온사의 수축율을 4%이하대로 낮출 수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크림프로 연사된 부분이 교호로 되어있어 제품이 상용화될 경우 표면효과가 뛰어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사가공 특화설비를 갖춘 한국섬유개발 연구원과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서광무역 한 관계자는 “이 개발프로젝트가 성공으로 이어져 상품화될 경우 기존의 ITY싱글스판에서 복합ITY싱글스판으로 업그레이드돼 그동안 보지 못했던 차별화된 표면을 갖는 스판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앞서 사가공 전문기업인 S사는 지난해 가을 특수가연을 통해 레이온사의 수축율을 4%이하로 줄이고 표면효과를 극대화한 가공기술을 개발해냈다. 국내 특허를 비롯 미국과 일본 특허를 준비 중이거나 이미 취득했다.
이 회사는 이기술개발로 물세탁 가능한 레이온제품생산을 가능케했다. 현재 사가공과 완제품생산(의류)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