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탑 고품격 문화생활 공간

젊은층 겨냥 영캐주얼 조닝 강화

2009-11-06     김효진

롯데백화점 대전점
2층 영캐주얼

오픈 8년차인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원스탑 쇼핑이 가능한 고품격 문화 생활공간을 지향한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의 주고객은 타 지역점들과 달리 인근 대학의 학생 등 젊은층이 주류를 이룬다. 이에 2층의 감성캐주얼, 영베이직, 시계군으로 구성된 영캐주얼과 7층의 멀티캐주얼, 영베이직의 영플라자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입고객은 평일 1만2천명, 주말 2만5천명 수준이다. 평균 유동인구는 1만9천명 정도다.
2층 영캐주얼 조닝에는 올해 새롭게 입점한 ‘디데무’ ‘컨플릭티드텐던시’ ‘질바이질스튜어트’ ‘베이비제인까사렐’ ‘레노마언더웨어’와 시계 브랜드인 ‘스와치’ ‘지샥’이 새롭게 입점해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명품 구매 고객 확대를 위해 지난 10월31일 3층에는 ‘디케이엔와이’를 공식 오픈하는 등 조닝을 강화 시켰다. 2009년부터 명품을 추가 입점, 2010년까지 타 백화점과 동일 수준으로 확대 편성할 계획이다.
10~11층에 위치한 롯데시네마는 전체 극장의 35%를 점유하고 있다. 영화를 즐기는 고객들은 자연스럽게 동선을 따라 쇼핑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최근 백화점을 찾는 여성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본 결과 전체고객의 20%는 세트, 70%는 단품을 구매하는 성향을 보였다. 합리적인 소비자들을 위해 직장 여성 스타일 코디를 제안하고 단품 전문 컨셉 도입이 요구된 것이다. 그 결과 올해 롯데백화점 자체적으로 기획, 신설한 여성 블라우스·니트 전문 편집매장 ‘올리브 핫스터프(OLIVE HOTSTUFF)’가 구성됐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젊은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친다. 소비심리 위축으로 경기가 침체되었지만 전년대비 10% 신장을 목표 하고 있다.


이충희 기자 lch3@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