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구미공장

‘행복테마파크’ 개관

2009-11-06     전상열 기자

분수대 중심 카페·도서관 등 갖춰
이 회장 전폭 지원 지역주민에 개방

각종 화섬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이 분수대를 중심으로 카페·영화관·도서관 등이 들어선 행복테마파크로 변했다. 또 지역 주민들과 호흡을 같이하는 문화공간의 장으로 거듭난다. 화제의 공장은 (주)코오롱 구미공장이고 변신을 주도한 주역은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이다.
(주)코오롱 구미공장이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행복공장으로 거듭났다. 이 회장은 10월31일 구미공장내에 마련된 직원들을 위한 다목적 위락시설 행복테마파크 개관식을 갖고 DVD 100여편, 책 500여권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는 공장외벽에 직접 페인팅작업을 하는 등 행복공장 만들기에 앞장서 왔다.
이날 이 회장은 “위기는 기회와 닿아 있으므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한 뒤 “지역주민들도 행복테마파크를 함께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주)코오롱은 올 들어 구미공장을 비롯 전 사업장에 걸쳐 행복공장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 회장의 스킨십 경영은 노·사간 신뢰를 구축하고 실적향상의 밑바탕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