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내복으로 건강 챙기세요”

친환경 소재 내의 각광

2009-11-10     송경화

에코의 열풍이 지속되면서 친환경 소재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내의는 몸 전체에 걸쳐 착용하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쉽게 사입기 꺼려지는 아이템으로 몸에 자극이 덜하고 친환경적인 천연 소재를 사용한 제품들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이러한 경향에 따라 등장한 것이 ‘웰빙 내복’으로 이너웨어 업체들이 친환경 소재 내복을 잇따라 출시하며 겨울 채비에 나서고 있다.


남영L&F(대표 김진형)의 ‘비비안’은 숯 성분이 함유된 원사를 사용한 내복을 선보인다. 항균 탈취 기능이 뛰어나며, 원단이 얇고 디자인이 심플한 것이 특징. 또한 심해 바다의 해조류를 가공한 시셀 섬유로 된 내복도 출시했다. 시셀 섬유는 해조류가 지닌 영양소인 미네랄, 비타민 및 아미노산의 영향으로 피부미용에 좋은 효과가 있고, 알레르기에 의한 피부자극이나 피부 질환을 완화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떠오르는 웰빙 소재 제품이다.


신영와코루(대표 이의평)의 란제리 전문 브랜드 ‘비너스’에서는 새로운 가공법을 사용한 겨울철 란쥬 시리즈를 출시했다. ‘깃털란쥬’는 일반 란쥬에 비해 41g 정도가 가벼운 것이 특징으로 양모와 같은 가벼운 원단을 사용해 기능성 및 착용감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블랙실리카’는 일본 북해도 히야마군의 고산에서만 추출되는 천연 미네랄이 포함된 광물질을 사용해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고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시켜주는 숙면 효과가 있다.
‘캡사이신’은 몸의 신진대사 기능을 자극해 칼로리 소모를 증가, 지방분해 성분이 들어있는 신소재 제품이다.


BYC(대표 한석범)는 원단에 녹차향을 가공한 여성용 내복을 선보인다. 녹차의 카테킨 성분이 피로회복에 효과적으로 상쾌한 기분을 유지시켜 준다. 또 천연갯벌의 머드를 가공한 소재를 사용, 천연 광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보습 효과가 뛰어나다.


좋은사람들(대표 선경래)의 ‘보디가드’에서 내놓은 콩 섬유로 만들어진 회색 추동내의는 실크처럼 부드럽고 면보다 흡습성과 보온성이 뛰어나 착용감이 우수한 것이 특징. 특히 이번 시즌 출시된 제품들 중 비타민E 가공 섬유를 사용한 아이템은 피부관리에 관심이 높은 여성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트라이브랜즈(대표 김창린)는 참나무 숯을 가공한 원사를 사용해 항균탈취 기능이 뛰어난 제품을 출시했다.
이처럼 이너웨어 업체들이 친환경 제품들을 내놓으며, 웰빙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