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09 S/S 도약 채비

완도어패럴, 유통다각화·로드샵 선회

2009-11-17     김현준

완도어패럴(대표 최재완)의 여성 볼륨 캐주얼 ‘수비’가 내년 S/S를 기해 브랜드 전개 전략에 변화를 준다.
‘수비’는 기존 중저가 마켓을 위주로 펼치던 유통망을 내년 봄부터는 로드샵 중심으로 선회한다.
올해로 런칭 만 3년차를 맞는 ‘수비’는 백화점과 아울렛 40%, 할인점 45%, 로드샵 15%대의 비율로 중저가 마켓 위주로 포진돼 있는 유통망을 내년 초부터는 지역상권을 중심으로 한 로드샵을 추진, 유통다각화를 펼친다.


‘수비’의 윤문섭 상무는 “최근까지는 유통친화적인 전략 아래 브랜드 볼륨화를 꾀했다면 앞으로는 효율위주의 안정화 전략을 펼치며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라고 밝히고 “‘수비’는 상품 퀄리티 중심의 우븐 경쟁력을 겸비하고 있어 향후 로드샵에서도 고객들에게 인정받는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수비’는 진캐주얼로 2000년 런칭해 전환했던 만큼 인지도는 확보된 상황이지만 고객인식 전환이 부족하다는 판단아래 전략적 홍보마케팅도 준비 중이다.
올 하반기 연예인을 활용한 프로모션 계획 대신 물량투입과 체제정비를 단행중이어서 내년 S/S 움직임에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 총 8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수비’는 올 연말까지 90여개까지 유통이 확대될 전망이며 200억원대 매출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