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아웃도어·골프’ 볼륨화 ‘시동’
치열한 경쟁 속 틈새 노린다…제품·유통 확장
신예 아웃도어·골프브랜드들이 유통망 확충 및 다양한 제품라인으로 볼륨화에 한창이다. 불황 속 성장세를 유지하는 아웃도어·골프 시장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짐에 따라 새롭게 가세한 업체들은 외형확장을 통해 신시장을 창출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
넷69스포츠 ‘디그리세븐’은 1호점인 사당점과 2호점 선릉점을 시작으로 부산점과 진주점 및 대구점 등 현재 5개 매장을 확보했다. 연말까지 9개점 확보 및 백화점 입점을 통해 하이엔드브랜드로서의 인지도 구축에 주력한다는 목표다.
FnC코오롱 ‘네이처시티’는 현재 14개점을 확보, 내년 S/S까지 30개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코오롱스포츠’와는 차별화된 디자인의 제품과 친환경에 초점을 둔 아이템으로 전략적인 영업을 펼쳐 국내 시장에 빠르게 안착시킬 계획이다.
산에이인터내셔날코리아 ‘파리게이츠’는 제품라인의 토탈화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타 골프브랜드에서 선보이고 있는 용품과 차별화된 디테일한 포인트를 살린 캐주얼한 아이템을 선보일 방침이다. 특히 비비드한 컬러 및 독특한 디자인으로 스포티하고 액티브한 분위기를 살려 소비자들에게 어필한다는 목표다.
인스모드플래닝 ‘세렝게티스포츠’는 자연을 모티브로 한 패션과 기능성이 접목된 제품으로 30대를 비롯 패셔너블한 뉴서티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여성과 남성라인은 각각 6:4로 여성용의 경우 디테일한 디자인이 특징. 또한 남아프리카에 서식하는 날씬한 ‘미어켓’을 캐릭터로 활용, 매장 인테리어나 제품 등에 접목할 계획이다.
아이아스 ‘해리바든’은 비포&에프터 개념의 캐주얼웨어보다 기능성 위주의 수입 소재 사용을 늘리고, 전량 국내 생산으로 진행해 한층 감도 높은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DO 골프웨어로 실구매력이 높은 소비자에게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유통의 경우 내년 S/S 가두점 중심의 10개 매장을 시작으로 F/W 백화점 입점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