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디자이너 슈즈 붐

사라스캐비넷·슈콤마보니·지니킴…하이 라이프스타일 주도

2009-11-24     송경화

프리미엄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들이 인기를 끌며 매니아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사라스캐비넷, 슈콤마보니, 지니킴, 플라이퍼플 더슈 등이 톡톡 튀는 감성과 디자인으로 하이 라이프스타일 슈즈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특히 홈쇼핑·멀티샵·백화점 등 유통채널 다각화를 통해 브랜드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어 그 성장세가 가파르다.


지난 5월 런칭한 뉴욕 감성의 프리미엄 수제화 브랜드 ‘사라스 캐비넷(Sarah’s Cabinet)’은 전문직

여성을 타겟으로 플래티넘 시티, 레트로 디자인을 현대적인 컬러와 재질감으로 재구성한 하이퀄리티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라스캐비넷’은 트렌드보다는 제품력을 바탕으로 90%이상이 이태리 수입 가죽으로 생산되며, 홍창이라 불리는 가죽창 역시 100% 이태리 직수입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이태리, 프랑스 등의 유럽에서 수입한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 한정 판매함으로써 럭셔리를 지향하고 있다.
‘슈콤마보니’는 이태리 및 프랑스, 스페인, 영국 등의 유럽에서 수입한 고급스럽고 독특한 소재를 사용해 제작된 핸드메이드 슈즈로, ‘슈즈’의 음성표기 ‘sue’와 디자이너 이보현의 영문 이름 ‘bonnie’가 합쳐져 만들어진
브랜드다.


2003년 런칭 이후 ‘국내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1세대’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국내성장은 물론, 유럽과 일본, 중국, 홍콩 등 수출을 통해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패셔니스타를 통해 유명세를 타고 있는 ‘지니킴’은 국내에 매니아 층을 두텁게 형성하고 있다. 성장세에 힘입어 F/W부터는 온라인몰·홈쇼핑·멀티샵 등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높이고 있다.
압구정·신사동·삼청동 등 특색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매장 구성, 브랜드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 프리미엄 슈즈 브랜드들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