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포멀 스타일 세미나]T.P.O 맞춰 자신을 표현하자
포멀은 ‘격조·정신’ 담는 옷
2009-11-24 김효진
지난 19일 리츠칼튼 호텔에서 국제 사회의 표준화된 포멀웨어를 위한 세미나가 성료됐다.
세미나는 표준화된 포멀웨어의 룰과 매너교육을 바탕으로 패션·주얼리·디스플레이·플라워의 4개 부분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서양복식은 받아들였으나 그에 따른 의식과 교육이 뒷받침되지 못했던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는 장을 마련. 인류가 가꿔온 격조 있는 삶을 위한 스타일을 제안했다.
1·2부로 구성된 이번 세미나는 1부는 데이타임과 나이트타임으로 나누어 패션과 주얼리에 대한 포멀 스타일을 이해하고 T.P.O에 따라 룰의 기본을 응용해 나가는 방법을 소개했다.
패션과 주얼리의 포멀웨어를 정 예장·준 예장·약 예장으로 구성했다. 드레스 코드에 맞는 디자인 포인트, 아이템, 소재, 액세서리 연출법에 대해 설명했다.
2부는 포멀 스타일을 원하는 소비자의 감성을 향한 명품 브랜드의 비주얼 머천다이징(Visual Merchanding)의 소개와 포멀한 플로랄 라이프 디자인의 연출과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디스플레이는 샤넬·에스까다·프라다 등의 브랜드의 사례를 들어 포멀웨어와 잡화 상품에 대한 제안방법을 비교했다. 플라워는 파티와 코르사지의 연출법을 통한 격식 있는 포멀웨어에 대해 설명했다.
디스플레이 강의를 했던 김은숙 한국포멀협회 교육위원장은 “포멀웨어는 아직까지는 상류층의 영향을 받는다”며 “T.P.O에 따라 스타일이 다양해지므로 기본을 지켜 자신을 표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