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섬유개발 프로젝트 핵심은
웰빙·인명보호·산업용 특수섬유
2009-12-01 김영관
인간의 삶을 안전하고 풍요롭게 하기위한 섬유개발이 유럽에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유럽에서는 EU정부의 지원하에 관련기관, 연구소, 대학, 기업 들이 파트너- 십 에 의한 제휴를 통해 이들 소재에 대한 연구개발이 한창이다.
다음은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서말용 연구원이 정리한 유럽섬유개발 동향이다.
△ POLYTECT 프로젝트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감지하는 건축, 토목용 다기능 테크니컬 섬유소재 개발이 목표다. 테크니컬 섬유소재에 센서기능을 접목함으로써 건축물, 구조물이 자연재해를 미리 감지, 위험을 피해갈수 있다는 논리다.
테크니컬 소재는 아라미드를 축으로 한 고 강력 직물이 기본이고 여기에 모니터링용 광섬유를 조합시키는 게 개발의 핵심이다.
노후건물의 지진에 의해 피해, 폭우, 폭풍 등 자연재해를 미연에 감지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지난 2006년 9월부터 EU 12개국 27개 기관, 기업, 대학, 연구기관들이 참여해 개발 중이다. 연구비는 총 1020만 유로. 2010년 8월까지 개발사업 기간을 정해 놓고 있다.
△ CONTEXT 프로젝트
의류 착용자의 스트레스를 측정하는 스마트 가먼트 개발이다.
비접촉 센서를 섬유에 조합하는 기술개발로 독일의 유력 섬유연구기관 중 하나인 TITV가 개발한 특수탄성 도전섬유를 이용, 센서를 조합한 스마트 의류가 시제품으로 나와 있다.
스포츠, 재활, 인간공학, 게임용등으로 널리 보급될 유망한 기술이다. 지난 2006년 개발 프로젝트가 시작, 올 8월 1차 개발 사업이 종료됐다. EU 5개국, 6개 기관, 연구소, 대학이 참여했으며 총 370만 유로가 투입됐다.
△ Flexifunbar 프로젝트
다용도의 다기능 텍스타일개발 프로젝트. 항균, 난소성, 대전 방지성, 소취성 등의 기능을 겸비한 섬유다. 주로 폴리에스터 및 나이론을 사용, 다공질 활성탄을 베이스 폴리머에 혼합, 제사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주로 인테리어, 의료, 안전, 자동차용 소재 등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2004년부터 시작 올 9월까지 4년간 추진됐다. EU 13개국 45개 업체, 기관, 대학들이 참여했으며 총 1100만유로의 개발비가 투입됐다.
△PROETEX 프로젝트
인명구조용 스마트 의류개발이다. 한국 봉제기술연구소도 지난해 이 같은 의류를 개발, 시제품을 내놓은 바 있다. 아동보호용 스마트 의류로 착용자의 위치를 감지할 수 있어, 납치 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 스마트 의류는 의류에서 신발까지 각각 센서, 전자디바이스, 베터리를 장착, 원거리 통신을 가능케 한 의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