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 초월’ 뉴트렌드 선도
BITFAS 2008 성료
‘섬유·패션’ 종합전시 면모 과시…아시아권 주목
부산의 섬유, 패션산업의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었던 ‘2008부산국제섬유 패션전시회’(이하 BITFAS 2008)가 지난 11월 20일~22일까지 3일간의 숨 가쁜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금번 ‘BITFAS 2008’은 기존의 국가, 소재 등을 초월하는 새로운 시대의 트렌드를 제시하자는 의미로 이번 테마를 ‘경계를 넘어서’라고 정하고 그린조이, 세정, 콜핑이 초대형 연합독립부스를 만들어 부산지역의 섬유패션 브랜드를 홍보함으로써 어려운 경기를 함께 극복해 보자는 의지를 보였다.
부산패션칼라협동조합은 최근 오픈한 종합포털사이트인 ‘섬유패션센터(bfc,busan,kr)’를 대형모니터에 직접 시연하면서 업계관계자 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펼쳤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부산경남산업용섬유사업단(BITA)이 최초로 참가하여 생활용품, 수송, 토목, 건축, 환경, 해양수산용 등 산업용 섬유가 산업 전반에 걸친 첨단 산업임을 확인시키는 등 산업용섬유의 활용도를 제고시켰다.
또한 동의대 한(韓)패션 사업단의 한패션 브랜드화의 기술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한국의상협회에서 운영하는 천연염색체험관에서 천연염색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을 비롯해 대한민국 한복 명장 류정순씨의 초대전시회도 함께 가졌다. 이와 함께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주관으로 개최된 텍스타일 디자인 대전, 대한민국 전통의상 공모대전, 아시아패션연합 부산지회 주최의 부산국제패션일러스트 공모대전, 지역브랜드 패션쇼, 부산패션디자인경진대회 및 부산패션컬렉션 등의 부대행사와 함께 패션트렌드 설명회 등의 다양한 세미나가 함께 개최되어 행사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이번 전시회 참가기업 중 하나인 KIM’s Silk(대표 김진규)는 실크소재를 취급하는 전문회사로 실크벽지 및 실크소재의 물성을 강화한 자사제품을 선보여, 국내외 바이어로부터 큰 이목을 집중시키며 전시회를 통해 멕시코 Centry Corp, S.A. de C.V.사 및 일본 후쿠오카 기업과의 상담을 통해 연간 10만불 이상의 수출상담 성과를 획득, 해외 판로개척에 큰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