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M ‘FW소재전’ 성황

2009-12-08     전상열 기자

09/10 FW에는 세 데니어 원사를 사용한 초경량 아이템이 큰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또 기능성 스트레치 원단과 투습방수 소재도 수요 강세가 예상된다.
코오롱FM(대표 김창호)이 12월 2일 과천 코오롱타워 별관 쇼룸에서 09/10 FW 소재전시회를 열고 XF시리즈를 비롯 리사이클 소재 ‘ECOFREN’, 투습 방수 소재 ‘하이포라’, 기능성 스트레치 소재 ‘하이판’ 등을 제안했다.


지난 6월 09 SS 소재전에 이어 두 번째 개최한 소재전시회는 코오롱FM이 원사, 원단, 염색 및 후가공 시스템을 구축한 이후 첫 번째다.
코오롱FM은 이날 Eco 및 Natural Trend를 반영한 XF series와 Recycle 소재 ECOFREN은 한층 다양해진 샘플로 눈길을 끌다. 또 전통의 투습방수 소재 ‘하이포라’와 기능성 스트레치 소재 ‘하이판’ 등 다양한 원단도 관심을 모았다.


특히 독특한 표면 감촉과 기능성을 지닌 ‘마이렉스 드라이’는 피그먼트 코팅을 적용한 원단을 선보여 주목 받았다. 또 세데니어 원사를 사용한 초경량 아이템은 변화를 준 조직물들이 관심을 끌면서 상담 요청이 쇄도했다.
MD·디자이너 등 참가자들은 “이전에 비해 컬렉션이 좋아졌다. 트렌드에 맞는 아이템을 중심으로 구성돼 보기도 편했다”며 “09/10 FW 트렌드 원단섹션은 특히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코오롱FM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는 소수의 제한된 브랜드만 참가했지만 내년부터는 좀더 많은 브랜드가 코오롱FM과 트렌드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전시회 명칭을 새롭게 정하고 행사 규모와 참가대상을 늘리는 등 고객에게 섬유 소재 관련 토털 솔루션 제공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