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특화산업, 디자인 경쟁력 높이겠다”
‘부가가치 창출’…亞 혁신도시 추구
■부산디자인센터 제2대 회장 김재명씨
“초대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2대 회장직에 임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임기동안 달성해야 할 과제가 산재해 있지만 무엇보다 디자인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특히 부산의 특화산업을 디자인산업과 접목하여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재단법인 부산디자인센터 제 2대 회장에 김재명씨가 선정, 지난 9월 1일부터 본격적 실무에 돌입했다.
김원장은 “그동안 수도권 중심의 디자인 정책에서 벗어나 지역권역에도 디자인센터를 구축했다는 것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면서 2년 임기 중 디자인을 통해 부산, 울산, 경남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가가치 창출 선도와 부산을 아시아의 대표적인 디자인 혁신도시로 만들 계획이라며 이를 위한 구체적 목표를 제시했다.
△첫째, 새로운 디자인 패러다임에 대응할 창조적 전문경영 체제 정착 △둘째, 자립과 성장 위한 재원의 확보 △셋째, 차세대 성장산업 디자인 프로젝트 발굴 △지역 특성화를 통한 동남권 디자인 클러스트 조성을 통해 부산디자인센터를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의 디자인 진흥기관 반열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장은 “교육사업을 통해 젊은 인재를 양성하여 젊은이들이 부산을 떠나지 않고 부산에서 실력을 펼칠 수 있는 일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는 곧 중소기업이 발전하고 나아가 지역경제가 발전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형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행동계획을 실천하는 것이 디자인’이라고 말하는 김원장은 일상의 모든 것이 디자인이며 그런 만큼 디자인에 대한 전망은 넓고 밝다고 강조했다. 또 김원장은 부산디자인센터 내에 30여개의 디자인 관련업체가 입주해 있지만 서로 네트웍이 되지않고 있다며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역할을 자임함은 물론 선진사례를 통해 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장은 경성대 디지털디자인 전문대학원 원장, 한국디자인학회 심사위원, 한국 디자인진흥원 운영위원, 아시아 디지털디자인학회 지역이사 등을 역임한 디자인전문가로써 그의 오랜 경험을 통해 부산의 디자인산업이 성장할 수있는 계기가 될 것임을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