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로 유니폼 ‘폼 나게’ 만든다

전주패션협회, 한지사 디자인개발 발표회 가져

2009-12-15     이충희
한지사를 이용한 유니폼 제작에 전주패션협회가 활시위를 당긴다. 전주패션협회(회장 김
태년)는 오는 16일 전주 교동아트센터에서 ‘한지사 직물을 소재로 한 유니폼디자인 개발’ 작품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발표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2월 전통문화 산업화로 경제적 부가가치 및 고용창출이라는 “한스타일육성종합계획” 발표 후 전라북도와 전주시가 주최하는 ‘2008 한스타일 전략기지화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공모사업에 채택된 전주패션협회는 지역 내 업체들과 협약을 체결해 이번 유니폼 제작 발표회를 갖게 된다.
참여업체로는 전북은행·전주공예품전시관·한국소리문화의전당·전주전통문화센터·본디올한의원 등이며 지정작 15개 작품과 기타 요식업, 관공서, 호텔, 서비스업종 등 자유작 15작품으로 총 30개 유니폼이 발표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전주패션협회는 ‘세탁이 가능하고 소취성과 항균성이 뛰어난 한지사 직물을 어패럴 소재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전시장에서는 유니폼을 일반인들에게 입혀 일상복과 같은 복장을 제안한다. 유니폼을 통해 수요를 창출하고 일상복으로도 보급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