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한국소재전 실질적인 바잉쇼 각광

중국 중고가 패션메이커 디자이너 MD 참가

2009-12-18     김임순 기자

한국소재 우수성 과시…‘초경량·광택성·메모리 섬유 인기’
15개 섬유업체 참가·한국패션센터 패션트렌드 설명회 눈길

중국 광저우 09/10 F/W 한국소재전이 15개사가 출품된 가운데 성료 됐다. 지난 11일 12일 광동성 광저우 원단도매 상가인 경방성 7층 특별 전시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중국내 광동성 일대 광저우시 상해 홍콩 북경 등지 중고가 어패럴 업체 대표 디자이너 MD 등 19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패션소재 수주 상담을 위한 열띤 상담이 이어졌다. 한국산 패션소재만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대구직물업체들과 굴지의 수출메이커인 영텍스타일 등 서울의 주요 수출및 내수 패션소재 업체들이 대거 참가 한국원단의 우수성을 과시했다. 이 행사는 광저우 경방성 광동성 복장협회 한국 총영사관 후원으로 명보방직(대표 최보영)이 주최했다. 전시회에 초청받은 중국패션메이커들은 한국패션브랜드들과 같이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경량성과 고광택 메모리 섬유 등에 관심을 보였다. 컬러는 화이트 블랙 컬러 등의 기본적인 추세 속에 브라운 딥 다운 된 퍼플과 메탈릭 감각을 중시했다. 또한 여성용 경우 내추럴 소재의 다이마루 니트도 인기를 끌었으며 에코소재에 대한 관심과 함께 초경량 고광택 패션트렌드에 눈길을 보였다.
11일 오픈식에서는 경방성 대표와 광저우 복장협회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주한광저우한국영사등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오픈식에 이어진 09/10 트렌드 설명회는 한국패션센타 김소현 이석현 연구원이 진행 관심을 고조시켰다. 주요 업체별 출품아이템은 화섬류 천연섬유류 기능성 가공섬유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남경염직(대표 박상조)는 후 가공을 통한 광택감이 있는 천연소재를 중심으로 제안했다. 골드펄 스판 직물은 골드컬러 포일작업으로 생산된 브라운컬러와 기타 베이지 컬러소재가 눈길을 모았다. 또 옐로우 컬러의 면직물과 면과 텐셀로 생산된 벨벳류는 국내에서는

하이브랜드에 납품되는 것으로 고가품이다. 특히 텐셀벨벳류는 60수 40수 상품으로 가격은 약 15달러 선이다.


영텍스타일(대표 윤정규)은 샤이니 그룹 광택소재 메모리섬유 N/P복합사 50데니아미만의 세데니아 직물 나일론 마이크로직물 일반 마이크로 직물 들을 선보였다. 중국 광저우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10개 주요아이템을 중심으로 시장을 테스트중이다. 여성정장·블라우스·자켓용으로 구분해 스판류 큐프

라 텐셀 등 비교적 가벼운 라이트 물을 중심으로 눈길을 모았다.


백산무역(대표 이정근)은 자카드 우븐 패브릭 우라기리 자카드 경위사 꼬임 조젯 자카드 P/C믹스 T/C 자카드 T/R, N/P 자카드 얀다이드 메탈릭 자카드 등 자카드 전문사를 강조했다.백산은 12시간~24시간 숙성시킨 후가공자카드는 가죽느낌이 나면서 표면감이 우수해

하이퀄리티의 어패럴메이커에서 반응을 얻었다. 본딩 프린트 물나염 포일타입 자카드 등도 선보였다.


텍스컴(대표 박경홍)은 레이온 면소재의 다이마루 전문사로서 위상을 과시했다. 프린트 다이마루가 초강세를 보일 것을 전망 다양한 종류의 발염 본염물을 선보인 텍스컴은 이번 전시회 첫 출품했다. 그동안 다이마루프린트 경우 화섬류가 대부분이었으나 향후 시장은 비교적인 천연섬유에 대한 인기를 예상한 천연소재 신제품도 대거 선보였다. 삼일원사인 에코사 경우 보풀이 거의 없어 좋은 소재로 인기를 끌었다.


원창섬유(대표 채영백)는 아웃도어용 기능성 섬유소재 전문 업체다. 상해지사 주도로 출품된 소재들은 한국의 고가 아웃도어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초박지 나일론 15·20·30데니아의 DRF 가공지를 중심으로 폴리에스터 20·30데니아의 고밀도 소재가 주류를 이뤘다. 이미 상해 인근내수업체는 물론 한국의 중국내 공장에서 원창의 소재는 인기를 끌고 있다.


자인섬유(대표 서효석)는 메모리 전문생산업체다. 지난 5월 전시회에 이어 두 번째 출품했지만 소재에 대한 중국수요자들의 관심은 상당히 컸다. P/C 메모리 데님 메모리 스텐레스 메모리 실크메모리 등 그야말로 메모리소재의 천국을 방불케 했다. 최근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체크물 경우 중국시장에서도 반응이 컸다. 이외 체크메모리 경사스판메모리 등이며 데님메모리 경우 야드당 5불대에 판매된다.


유림물산(대표 이진주)은 면 셔츠지 전문업체에서 아이템을 확대 메모리섬유에도 뛰어들었다. 특히 전통문양으로 성가를 높인 유림은 이번 신소재에도 이들을 적용시킨 디자인들이 선보였다. 메모리 100% 자카드 메모리 면 자카드 소재와 C/P 모달 MO/폴리에스터의 도비 자카드 후염물과 선염물 등을 제안했다.


T·K TEX(대표 이광태)는 트렌드 소재개발에 초점을 맞춘 실크 라이크 터치류 원단의 여성용 우븐 소재를 중심으로 선보였다. 내년에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체크류 패턴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다양한 크기의 체크직물과 고광택 소재를 중심으로 상담했다. 과거 태경으로 영업했던 TK는 비교적 개발력에 심혈을 기울인 아이템들이 반응을 얻음에 따라 트렌드를 접목한 소재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JS인더스트리(대표 김진수)는 프린트 광택 직물이 눈길을 사로잡은 가운데 중국 디자이너들의 관심을 얻었다. 전체적으로 마름모꼴 체크패턴으로 프리트된 폴리에스터 직물은 미국에서 오더를 받은 런닝 아이템으로 선보여 신선한 감각이 살아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폴리에스터 나일론 P/C N/C 스트레치 메모리 폴리에스터 고밀도 직물 P/N와샤 등 고광택 초경량소재들이 인기를 얻었다.
R/C N/C P/C N/C스판 스판교직물의 시레이 에어와샤 등을 출품한 경영텍스, 모직물 중심의 시마 자카드 전문사인 세양텍스타일 명보직물 등 한국소재전에서 열전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