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내년 ‘비즈니스캐주얼’ 강화
2009-12-22 이충희
슈트하우스·에스티코·오스틴리드 점평균 우수
홈플러스는 새해 추가비용을 최소화해 전략적으로 비즈니스 캐주얼을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 홈플러스의 남성정장은 10% 역신장 했다.
▶ 관련기사 본지 12월18일자 참조
현재 32개점에 입점한 ‘지오투’는 1~10월 누계 85억4900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월점평균은 3100만원으로 타브랜드에 비해 효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홈플러스 남성정장 중 39개점에 입점한 ‘오스틴리드’는 80억200만원으로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월점평균은 2300만원선 점별로 효율적 측면 보강이 필요한 시점이다. ‘솔루스’는 55억7200만원으로 월점평균 2000만원. ‘슈트하우스’는 28억4600만원이지만 월점평균은 2800만원으로 ‘솔루스’에 비해 높다. ‘슈트하우스’는 입점수가 10개로 가장 적어도 점평균 효율이 1위 ‘지오투’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홈플러스에 입점한 비즈니스캐주얼부문 중 ‘남성크로커다일’은 34개점 66억1100만원로 1위로 집계됐다. ‘트레몰로’는 18개점 29억7100만원, ‘스파소’ 19개점 30억9100만원, ‘에스티코’ 19개점 48억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에스티코’는 월점평균이 2500만원으로 캐주얼부문 중 가장 효율이 높계 분석됐다.
홈플러스는 캐주얼 103개, 정장 112개 매장을 운영해 캐주얼 41%, 정장 59%의 매출 비중을 보이고 있다. 중저가 정장브랜드들의 부진으로 나타나는 공백으로 인해 저가와 고가로 이원화 되는 소비양극화가 가속화 되고 있다.
내년 남성복 조닝은 이런 트렌드를 반영, 실용성을 가미한 ‘스포츠’와 ‘아웃도어’라인으로 변화의 시기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