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브랜드]‘앤트웰브’ 럭셔리무드 사랑스런 연출 돋보여

새 봄 첫 출발, 바이어관심 고조…합리적 토탈코디 유도

2010-01-05     이영희 기자

모라도(대표 오무열)가 올 봄 첫 선을 보일 여성영캐주얼 ‘앤트웰브’가 벌써부터 입소문으로 유통가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불황기라 신규런칭에 대한 행보가 조심스러운데다 고급스런 이미지와 감성적 트렌드표방, 합리적가격대 설정까지 소비자들이 좋아할 3가지 요소를 모두 갖추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오랫동안 니트웨어전문기업으로 인지돼 온 모라도가 과감하게 젊은 마인드에 도전할 뿐만 아니라 뚜껑을 열어보니 내용 또한 신선하다는 평가가 계속 되고 있다.
‘앤트웰브’는 20대 중후반 미혼 직장인 여성이 타겟층이다. 이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다양한 그룹핑과 액세서리까지를 갖춰 토탈코디할 수 있는 브랜드로 정의 내릴수 있다.


‘앤트웰브’는 편집샵이기도 하지만 브랜드로서 50%의 제품비중을 갖고 있다.매니쉬하면서 모던하고 쉬크한 제품으로 이뤄져 있다. 여기에 페미닌하면서 큐트한 ‘마고(margot)’와 절제된 보헤미안 라인 ‘모에(moe)’는 서로 다른 듯하면서 어우러져 고객에게 설득력을 더한다. n12는 새로운 열두가지 감성지수를 뜻하는 12라는 숫자와 결합하여 일년 열두달 컨템포러리한 감성과의 만남을 의미하고 있다. 쇼핑을 즐기는 영층 소비자들이 즐겁게 매장에 들러 자유로운 스타일을 꿈꿀수 있는 ‘감각충전소’를 지향한다.
n12에 가면 일하는 도시여성의 입맛을 충족시킬수 있다. 오리지널 쉬크라인은 온 타임의 정돈된 듯하면서 아방가르드한 무드를 접목한 댄디룩, 모던 키치한 이너웨어로 포인트를 준 ‘믹스 앤 매치’를 연출한다.


‘마고’는 러블리한 로맨틱 제품이 주류로 여성의 바디라인을 잘 살려주면서 드라마틱한 디테일과 곡선을 강조해 사랑스런 여성미를 부가했다.
‘모에’도 이국적 이미지와 빈티지무드로 젊은층들을 사로잡을 스타일이 가득하다. 일단 이들 제품들을 만나면 고품질대비 저렴한 가격대에 놀란다.
‘앤트웰브’ 사업부는 고객들이 기존 명품과 고가격대의 편집샵에서 눈요기만 했다면 이 샵에서는 훨씬 합리적인 가격대에 코디를 실현할 수 있는 즐거움을 안겨준다는 것.
새봄 ‘앤트웰브’는 본격적인 시장진입을 위해 압구정에 위치한 강남사옥으로 사업부를 이전하고 출발선상에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이미 백화점과 아울렛, 대형쇼핑몰에서 바이어들의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불황속에서도 ‘위기’를 ‘호기’로 삼아 선전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