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초대형 복합쇼핑몰 인수

현대백화점

2010-01-05     한국섬유신문
현대백화점이 미래 핵심사업의 일환으로 수도권 지역의 초대형 복합쇼핑몰 인수에 나섰
다.
현대는 최근 네델란드 투자금융회사 ING그룹과 경기도 부천시 중동에 위치한 복합쇼핑몰을 2,600억원에 인수하기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가 이번에 인수하기로 한 초대형 복합쇼핑몰은 연면적 147,492㎡(44,616평), 영업면적 59,400㎡(18,000평), 주차대수 1330대 규모로 그간 현대백화점이 20년 장기 임차계약을 맺어 운영해 오던 현대백화점 중동점과 ING그룹에서 운영해오 던 디몰(쇼핑몰, 영화관, 대형서점, 예식장, 휘트니스클럽 등 포함)로 구성돼 있다. 이번 복합쇼핑몰 인수로 현대백화점은 부천 및 인천 북부 상권 내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을 운영하게 돼, 코엑스몰이나 현대 목동점 영시티몰 등 기존의 쇼핑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복합쇼핑몰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11년 지하철 7호선(부천시청역)이 개통되면, 복합쇼핑몰의 부천 및 인천지역에 대한 상권 장악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의 금융위기 등 제반 사항을 고려해볼 때 투자의 최적기라고 판단했으며, 핵심사업인 백화점과 쇼핑몰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이번 인수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