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상승세 가파르다
정부지원 ‘신소재 개발’ 나서
2010-01-07 김혁준
아웃도어 업계에서 지난해 가장 부각된 브랜드는 동진레저(대표 강태선) ‘블랙야크’.
업계 최초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을 대거 선보였으며, 사회공헌 및 환경운동에도 적극 앞장서며 리딩社 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이중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이 접목된 등산복을 출시 불황 속 괄목할 만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충격흡수력이 뛰어나고 미끄럼방지에 탁월한 310mm 초경량 등산화를 선봬,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시시각각 변하는 산의 기온을 알려주는 디지털 온도계가 장착된 순수 국내 기술력의 칸투어 스틱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산행의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환경운동 및 사회공헌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으로 강 대표가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여 받았고, 한국소아암재단 후원은 물론 민간 기업 최초로 독도수호국제연대와의 제휴를 통해 교육 사업을 후원하는 등 사회 환원 또한 적극 실천하고 있다.
한편, ‘블랙야크’는 올해 토종 브랜드와 국내 소재의 만남이란 취지의 신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정부 예산을 지원 받아 효성을 비롯 국내 소재업체들이 참여, 연내까지 순수 국내 기술력을 앞세운 신소재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또한 이것이 접목된 제품의 마케팅·판매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