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김상오 ‘게스’ 상무

남성라인 강화로 볼륨화 확대나선다

2009-01-12     김임순 기자

정우성 기용 스타마케팅
슈즈이어 언더웨어 진출
총 매출 1160억 도전장

“‘게스’는 물론이고 진 캐주얼 시장전망은 전반적인 위축 속에서도 선전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올 한해 남성라인 강화를 통한 ‘게스’의 또 다른 면모를 과시할 계획으로 분주한 김상오 상무를 만났다. 김 상무의 집무실은 지난 2일 이사에서 상무로 승진한 것을 축하하는 꽃바구니와 화분으로 가득 찼다.
게스코리아는 직진출할 때 당시 350억 원의 매출규모에서 매년 성장을 거듭하면서 올 한해 총매출 1160억 원에 도전한다.
“지난해 ‘게스 슈즈’를 런칭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올해 새롭게 ‘게스언더웨어’를 시작했는데 당초 샵인샵 전개를 목표로 했으나 하반기부터 단독매장 전개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히는 김상오 상무.


또 ‘게스’는 전통적으로 섹시한 여성미를 강조하는 패션데님으로 너무 잘 알려져 있는 만큼 여성라인이 강세 인 것이 특징이다. 김 상무는 이것은 장점이면서 남성라인은 약하다는 단점이 있는 만큼 전략적인 방향으로 마케팅을 제안해 낼 계획도 세웠다.
이를 위해 정우성씨를 기용 남성라인 강화를 본격화 했다. 제품의 전체비중도 기존 남성과 여성의 3대 7비율에서 4대 6비율 정도로 남성라인을 끌어 올린다는 복안이다. 여기에 몸매가 좋은 여성모델 두 명을 기용해 조화로운 이미지를 제안, 본격적인 남녀 모두를 위한 볼륨브랜드를 목표로 전략을 강화 한다는 것이다.
매장은 슈즈17개를 25개로 늘리는 한편 57개 백화점매장은 62개로 34개의 대리점은 40개로 각각 늘려 아울렛 20개를 포함 올 연말 총 122개 매장을 연다는 목표다.
‘게스’는 올 한해 의류 970억, 언더웨어 60억, 슈즈 130억 원을 포함해 총 1160억 원의 매출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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