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아이’ 소프트하고 가볍게
여아 강화·아이덴티티 확립
2010-01-12 김희옥
기존 남아 브랜드의 성향이 강했던 ‘마루아이’는 내년 봄부터 남녀 비중을 6.5:3.5에서 5:5로 변경, 핏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해 가을, 여아 전용 블랙 스키니진이 90%가 넘는 판매율을 보여 마루아이의 여아 상품의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데님라인의 세분화와 아이템 개발도 함께 진행된다.
‘마루아이’는 메인이 11~13세, 서브가 9~17세로 주니어에서 프리틴 세대까지 포함하고 있다. 이 중 덩치가 큰 남아는 성인캐주얼 브랜드의 작은 사이즈도 잘 맞아 고객 이탈이 있고, 여아는 성인 여자브랜드와는 핏 자체가 달라 경계가 모호한 것이 특징, 이러한 여아 고객을 타겟으로 한다. 판매율도 남아 제품이 높았으나, 여아제품 판매도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와 함께 주니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확립할 계획이다. 기존 유승호와 박은빈에서 모델도 어려졌다. 마루아이의 새얼굴은 쌍화점, 앤티크, 식객, 타짜와 일지매 주인공의 어린시절 등에 출현하면서 SBS의 대표 아역배우로 알려진 여진구군과 엄마는 뿔났다에 출현했던 조수민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