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닷’ 해외 사업부 중국 이전

역량 집중·글로벌 브랜드 육성

2010-01-15     홍영석

보끄레머천다이징(대표 이창구)의 여성 영 캐주얼 브랜드 ‘더블유닷(W. Doubleudot)’이 2009년 S/S부터 중국 현지 법인으로 브랜드 사업부 및 디자인 사무실을 이전, 해외 전용 브랜드로서 중국 및 해외 사업에 집중한다.
‘더블유닷’은 중국 현지 고객 니즈 및 트렌드를 반영해 상품 적중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현지 법인으로의 사업부 이전을 추진한 것.


중국 현지에서 운영될 디자인 오피스에는 한국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현지 밀착형 제품의 기획과 원부자재 소싱 등을 진행, 디자인력과 퀄리티를 유지하면서도 원가 절감을 실현할 수 있는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한다. 특히 이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하여 필수적인 해외 소싱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별도의 소싱 팀을 운영하는 등 중국 뿐 아니라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함으로서 글로벌 패션 기업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에 들어갔다.


이번 브랜드 사업부의 중국 현지 이전을 기점으로 ‘더블유닷’은 해외 브랜드로 운영되며, 국내 사업은 정리한다. 기존 국내 ‘더블유닷’ 매장은 ‘온앤온·올리브데올리브’의 매장으로 전환해 국내 유통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더블유닷’은 이미 글로벌 브랜드들의 각축장으로 성장한 중국 패션 시장에 집중함으로써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온앤온’에 이어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더블유닷’은 현재 중국 내 상해, 북경, 청두 등 주요 도시를 비롯해 총 5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