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서 아크릴방적사 양산

태광산업, 3월부터 연 4천t 규모

2010-01-22     전상열 기자
태광산업(대표 오용일)이 오는 3월부터 개성공단에서 아크릴방적사 생산에 나선다. 생산규모는 연산 4천t 규모다. 태광은 이를위해 북측 현지 법인 ‘태광산업(주) 개성’을 설립하고 계열사에 포함 시켰다.
태광산업은 지난해 약 100억원을 투자 개성공단 내 3만1천㎡ 부지위에 연산 4천t 규모의 아크릴방적사 공장을 건설해 왔다. 태광은 국내 양산·울산·웅산 3개 공장에서 연산 5만7천t 규모 아크릴방적사 생산설비를 보유해 왔다.
그렇지만 현재 웅산의 연산 8천t 규모 아크릴방적사 생산설비만 가동 중일뿐 나머지 울산·양산 유휴설비 일부는 개성공장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전 규모는 1차로 소모방적설비 1만5천추로 알려졌으나 앞으로 4만추 수준으로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