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美수출 키워드는 CPSIA 준수

FITI시험연, CPSIA 세미나 성황

2010-02-02     전상열 기자
“앞으로 미국에 섬유제품을 수출하려면 CPSIA(미국 소비자 제품 안전 개선법)를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美 섬유제품 수출에 CPSIA 준수가 키워드로 떠올랐다.
CPSIA(Consumer product safety improvement act, h.r. 4040)는 중국산 수입제품의 안정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대두됨에 따라 미국의 CPSC(미국 소비자 제품 안전 위원회)가 제정한 강제규정 법령. 특정 소비자 제품에 대한 납, 중금속, 방염성, 작은 부속품, 날카로운 부분이나 가장자리에 대해 제품의 안전성 및 화학물질을 규제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용 제품에 대해 매우 엄격하고 성인용 제품 또한 이 법령에 영향을 받는다.
FITI시험연구원은 지난달 15일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후원으로 CPSIA 세미나를 열고 미국으로 수출하는 원단생산업체 및 무역업체, 염색가공업체들에 對美 수출환경 변화를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는 CPSIA 규제 현황 및 이에 대한 대응 절차, 관련 시험법 소개를 주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급변하는 수출환경에 대한 관련 기업의 대응 방안을 제시해 지속적으로 대미 무역 흑자를 보이는 우리나라 섬유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는 물론 효율적으로 기술적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FITI시험연은 미국 CPSC가 인정한 국제공인시험 기관으로 2008년 11월 12일부터 CPSIA 세미나를 순차적으로 시행해왔다. FITI시험연은 미국으로 수출하고자 하는 해당제품의 시험을 의뢰 받아 선적 전 반드시 제출하도록 되어있는 적합성 인증서를 발급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