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콜’ 고품질 저가 전략 적중
신진섬유, 등산매니아 입소문 전파
중저가 아웃도어 브랜드 ‘슈콜(skoll)’이 소비자들로부터 우수 상품으로 이미지를 쌓아가며 인기 급상승중에 있다.
부산의 의류 중소기업인 (주)신진섬유(대표 홍만식)에서 전개하는 ‘슈콜’은 유명 브랜드와 똑같은 원단 사용으로 제품 퀄리티는 우수하지만 가격은 중저가를 유지해 슈콜만의 소싱 노하우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있는 것.
대리점망이나 판매처를 따로 두지 않은 슈콜은 등산 마니아들 사이의 입소문을 통한 홍보방법을 통해 입어 본 사람들의 소개로 브랜드 홍보를 펼쳐나가며 현재는 ‘슈콜 매니아’들까지 생겨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쿨맥스 소재의 등산용 속옷은 없어서 못팔 정도. 등산 마니아라면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는 등산용 속옷은 유명브랜드의 절반가도 안되는 값에 기능은 우수해 슈콜이 출시한 제품중 가장 인기있는 상품이다.
홍만식 사장은 “불안한 경기시장에 맞춰 저가의 가격대를 유지하면서 기존 아웃도어 브랜드들과 견줄 수 있는 우수한 질의 제품을 제시한 것이 고객만족을 불러온 것 같다”고 말했다.
북유럽 고산대의 만년설 지방에 서식하는 늑대를 뜻하는 슈콜은 지난 2003년 출시한 이래 자연을 사랑하는 성인을 주 타킷으로 모든 연령대가 입을수 있도록 디자인을 고안하고 주력 아이템으로 아웃도어 개념의 쟈켓, 베스트, 티셔츠, 팬츠, 언더웨어등의 기능성 의류가 주종을 이룬다.
한편, (주)신진섬유는 최근 고급 아웃도어 브랜드 ‘버텍스(vertex)’를 출시한 상태다.
슈콜이 중저가의 아웃도어 브랜드로 입소문을 통한 판매망을 갖추었다면 버텍스는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브랜드로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